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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 다니엘 Nov 20. 2022

리스타트 51 - (90)

ALMM 교과 과정


[2] 마인드-맵 공부법


그리고 여기에 내가 활용한 공부법 하나를 더 추가한다면 나는 마인드-맵 공부법을 들 수 있다. 나는 교과서의 특정 부분의 복습을 마칠 때 마다, 내가 해당 부분을 어떻게 복습했는지의 과정을 ‘마인드-맵’이라고 부르는 한 장의 그림으로 작성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독자가 이 마인드-맵 공부법을 직접 활용해보고 싶다면 컴퓨터나 아이패드 등의 도구를 사용하기보다, 종이와 펜을 사용해서 모든 과정을 직접 지면에 기록해보기를 권한다. 


어떻게 보면 이렇게 직접 종이와 펜을 사용해서 뭔가를 적는 과정이 상당히 불편하다고 여길 독자들이 상당수 될 것이라는 것을 나는 잘 알고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내가 굳이 이런 방법으로 독자가 직접 독자만의 ‘마인드-맵’을 만들어보라고 하는 이유는, 독자가 그 ‘마인드-맵’을 만드는 과정 하나하나가 독자가 해당 ‘마인드-맵’을 완성한 결과물만큼이나 독자의 뇌리에 남게 되기 때문이다. 


그럼 여기에 예를 들어보겠다. 만약 독자가 어떤 시험을 보는 도중, 독자가 기억해내야 할 특정 정보가 독자가 만든 ‘마인드-맵’ 어디엔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하자. 이럴 경우, 시험을 치르며 받는 압박 상황 도중에 그 특정 정보를 기억해내야 한다면, 그 정보를 평소처럼 머릿속에서 빨리 찾을 수 없을지도 모른다. 그럴 때는 다음 내용을 복기해보기 바란다.


(a)  당황하지 않는다.


(b)  독자가 들고 있던 펜을 내려놓던가, 아니면 키보드, 또는 마우스에서 손을 뗀다.


(c)   눈을 감은 후에 심호흡을 한 번 해본다. 


(d)  그리고 독자가 직접 작성한 ‘마인드-맵’의 해당 부분을 어떻게 직접 종이위에 그려나갔는지의 과정을 먼저 떠올려보자.


(e)  그러면 처음엔 독자가 종이 위에 어떻게 해당 부분을 그려나갔는지 그 손의 움직임이 기억날 것이다.


(f)   그리고 그 다음엔, 흐릿하게만 기억나던 특정 정보의 윤곽들이 독자의 머릿속에서 차츰 초점이 맞춰지면서, 이내 뚜렷한 글이나 그림으로 나타나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내가 강조하고 싶은 부분은 바로 위에 언급한 (f) 에 적힌 내용이다. 바로 이 부분 때문에 나는 독자가 종이와 펜을 사용해서 이 ‘마인드-맵’ 작성을 활용해서, 독자가 지금 수강하고 있는 특정 과목의 목차 지도를 직접 작성해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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