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타트 51 주제가 제작 과정 (13)
‘가만 있어봐… 만약 이 곡 전체 분위기가 나아진 이유가 베이스 기타를 한 개의 트랙이 아니라 두 개의 트랙을 사용해서였다면, 다른 악기도 이런 방식으로 하면 되지 않을까?’
그래서 드럼, 신디사이저, 스트링즈 (strings) 트랙을 모두 하나씩 더 만들고 난 후, 처음부터 다시 들어보았다. 역쉬~~ 아까 들었을 때보다 많이 나아졌다. 그런데, 이 곡을 듣다보니, 드럼 사운드가 너무 단조로운 게 느껴졌고, 또 투-트랙에 담겨졌음에도 불구하고, 뭔가 허전한 공백이 느껴졌다. 그걸 메워줄 뭔가 다른 게 필요했다.
그래서 처음엔 아예 드럼 악기 자체를 다른 걸로 바꿔보았다. 그랬는데 별로 달라진 건 없었다. 그리고 허전한 느낌이 든다고 해서 힙합 장르나 클럽 뮤직 장르에서 흔히 쓰는 드럼 사운드를 사용하면 나는 편하지만, 그렇게 하면 이 곡이 내가 추구하는 소위 말하는 ‘대중성’에서 빗나가기 때문에, 내 개인 취향에만 맞춰서 드럼 사운드를 정하기가 좀 그랬다.
‘그럼 이 문제는 이제 어떻게 풀어야 하나…’
그러다가 문득, 이미 완성된 기존의 드럼 비트 패턴을 하나 선택해서 내 드럼 리듬에 접목시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번엔 드럼 비트 패턴을 찾아보았다. 여러가지 비트 패턴을 사용해본 끝에, 원래 드럼 사운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드럼 비트 패턴을 선택한 후, 다른 사운드들과 함께 들어보았다.
‘OK. 좋아. 이만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