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억울한 백수
새벽에 또 잠을 설치고
핸드폰으로 구인공고를 마구 찾아봤다.
'여기는 직무가 나랑 다른데...'
'아니 연봉이 이 정도면 알바네.'
'집에서 회사까지 출퇴근이 4시간이 가능해?'
하며 따지는 내 모습을 보고
이래서 내가 취업을 못하나 생각이 들었다.
조건을 하나 하나 보는 것이 욕심인 걸까?
취업이 되지 않는 이유를
어느새 나 자신으로 돌리게 되었다.
사회의 문턱에서 허덕이는 청년의 일상과 생각을 공유하는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