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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무직 Sep 10. 2020

백수는 조건 따지면 안되나요?

억울한 백수


새벽에 또 잠을 설치고

핸드폰으로 구인공고를 마구 찾아봤다.


'여기는 직무가 나랑 다른데...'

'아니 연봉이 이 정도면 알바네.'

'집에서 회사까지 출퇴근이 4시간이 가능해?'


하며 따지는 내 모습을 보고

이래서 내가 취업을 못하나 생각이 들었다.


조건을 하나 하나 보는 것이 욕심인 걸까?


취업이 되지 않는 이유를

어느새 나 자신으로 돌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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