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이래?
오전 늦게 눈을 뜨고, 아침 겸 점심을 먹고, 덜 깬 정신(?)으로 노트북을 켠다.
기계처럼 구직 사이트에 들어가서 새로 올라온 공고가 없나 훑는다.
써지지 않는 자소서를 쓰기 위해 파일을 열고 멍을 때린다.
스펙이 부족한가, 대외활동이 부족한가 이것저것 생각하면서 취준 계획을 짧게 다시 생각한다.
이런 날들의 반복인데 취준생의 상태도 일정한 반복을 경험한다.
이때는 취업 못한 내가 너무 불쌍하고, 막막하다가
저때는 세상 시크하게 괜찮아진다. 이런 상태가 X1000000000 반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