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가족 부릉부릉 차 뿌잉뿌잉 정비소 입원
애틋한 가족 우리집 막내 첫 교통사고
조심조심 운전하기
퇴근길 첫 교통사고가 나서
주말에 차를 정비소에 맡겼다.
사고 당시, 다행히 나는 괜찮았고
차를 정비소 병원에 두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슬펐다.
그리고 미안했다.
"치료 잘 받고 만나자 뿌잉뿌잉"
그동안은
예전에 차 없이 출근했을 때처럼
택시로 출근하고
퇴근할 때는
아버지께서 데리러 오셨다.
그렇게 이틀째 입원해 있다가,
퇴원할 줄 알았는데
아직 상태가 좋지 않아서
하루 더 정비소에 입원
만날 생각에 잠깐 설렜는데...
밤이 되니까 괜히 울컥 우울했다.
웬일인지 며칠 동안
우리집 빈 주차 자리
더 허전하게 느껴졌다.
'내 차 자리인데'
다음날 드디어
회사 앞에 픽업된 차의 소식을 듣고
반갑고 설레었다.
"우리 뿌잉뿌잉~~'
이잉
다친 조수석 부분 괜찮아졌는지
두리번 두리번
요리조리 살펴보고
점심시간에
건물 안 주차장으로 데리고 왔다.
다행히 수술은 잘 된 느낌이다.
혼자 춥고 아팠을 텐데 고마워
앞으로 아껴주면서
더 살살 소중하게 다뤄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