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야 딸기
예전에 음악 프로그램
방송국 방청을 신청해 봤는데
그건 실패했고
이번에 처음으로 방청
당첨이 되었다.
방송 푸드스타일리스트를 하겠다고 했던 어리고 고운 20대
KBS 아트비전 인턴쉽 과정으로
지하철 샛강역을 왔다 갔다 했는데
10년이 넘은 지금 다시 찾았다.
그 당시
옆에서 바라보았던
드라마 촬영 현장이 떠올랐고
어머니와 함께 역에서 내려서
건물에 가까워질수록 반가웠다.
KBS 말자쇼 줄을 서서
자유석 모바일 티켓과
신분증을 보여주고
2인 1매 입장권을 받았다.
녹화시간 전에 줄을 서서 화장실을 다녀오니까 빈자리는 없었고
관계자 스태프 분들이
이곳저곳 의자를 놓고
자리를 만들어 주셨는데
가운데 앉게 되었다.
그리고
포스티잇에 적은 많은 사연 중에서
내 고민이 언급되었다.
너무 신기했다.
닉네임은 딸기.
옆에 계신 어머니께
"앗.. 엄마 나야..."
정범균 개그맨님의
"어디 계세요"
한 마디에
자리에 일어나서 손을 들고
저요!
엄마가 좋아서 동결건조 시키고 싶다는 고민 다음으로 선정된 나의 고민은
어머니께서 잠을 푹 잤으면 좋겠어요.
"오늘 옷도 딸기처럼 입고 오셨어요. "
마이크는 어머니께 건네드리고
갱년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는 말에
말자할매는
김장 이야기와 함께
몸을 바쁘게 움직이기 등
재미있는 해결책을 제시해 주었다.
곧이어
늦게 잠들었다가
새벽에 눈이 떠졌다는
어머니 대답을 듣고
중간에 피곤하면
대기실 가서
편하게 잠을 자도 괜찮다고!
또
나는 빨간색 코트
엄마는 파란색 패딩을 입고 갔는데
정범균 개그맨님의
두 모녀가 입은 빨강, 파랑 외투와 더불어 정치화합을 언급하면서
고민은 화기애애하게 마무리되었다.
엄마랑 KBS별관 공개홀 방송국 나들이
개그콘서트 소통왕 말자할매 코너였던 개그맨 김영희 정범균 진행
예능 프로그램
말자쇼
과연 편집되지 않고 방송에 나올까.
엄마와 함께 TV 화면에 나오는
상상을 하니,
설레는 한 주다.
말자쇼 방청후기 자유석 딸기 고민 kbs 별관 공개홀 위치 가는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