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특별전시
퀘이 형제 감독에 대해 난 아는 게 없다.
영화는 매우 좋아하지만, 여전히 접하지 못한 영화가 너무나 많다.
그래서 매년 영화제가 개최할 때마다 '특별' 전시나 기획으로 소개되는, '마니아층을 확보한 감독들'과 '깊은 철학을 담은 영화'에 관심이 간다. 사실 참 반갑다.
거기에 코로나19로 인해 영화제 거리를 걸으며 보고 느낄 다양한 요소의 부재가 내심 아쉬웠던 참이었다.
팔복예술공장
21회 전주국제영화제 "퀘이 형제-<도미트리움으로의 초대> 전시회"
상세 안내 페이지: http://www.jiff.or.kr/event/brother.asp
감독들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해당 페이지를 통해 보길.
결론적으로 영화의 경계를 부수고 새로 창조하고, 때로는 이어 붙이며 끊임없이 작품을 탄생시킨다는 평을 받는 퀘이 형제에 대해 알아갈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아주 짧게 언급하자면, 내가 느낀 그들의 작품 세계는 기괴하면서 통찰적이었다.
그리고 충격적이었다.
수많은 인형들과 세트들이 분명 작았음에도 모두 깊이 머릿속에 강렬하게 들어왔다.
그들에게 경계란 말이 왜 무의미한지 알 수밖에 없달까?
전주에 전시한 뒤 서울에서도 전시를 할 예정이라니, 더 많은 이가 흥미롭게 관람했으면 좋겠다.
다음 글부터는 전시회에서 인상 깊었던 작품을 소개하려 한다. 함께 설명할 이미지가 없지만, (전시회 관람 중 사진을 찍는 건 저작권 위반이다) 최대한 열심히 설명해보려 한다.
참, 대신에 얇지만 내용은 알찬 도록이 있다. 그 안에는 모든 작품을 작게나마 사진으로 볼 수 있으니, 만약 방문한다면 꼭 챙기길 추천한다.
물론 직접 보는 것과 비교할 수 없긴 하다.
# 다음 글 예고
<악어의 거리> Street Of Crocodiles (1986)
감독: 스티븐 퀘이, 티모시 퀘이
'퀘이 형제: 도미토리움으로의 초대' 전시회 <악어의 거리>관련 작품
1. <악어의 거리> 속 의상실
2. <악어의 거리> 속 악어의 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