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이지만 모두를 위한 그림의 등장
<먹빛, 어른동화>
Muk color, Adult fairy tales
개인적이지만 모두를 위한 그림의 등장, 어른동화
파문(波紋)#1
사랑이란 이름으로 눈을 떠,
거절할 방법을 알고도 하지 못했다.
또다시 찾아 들어온 어둠의 시간.
움츠러들면 들수록 가시는 더 날카롭게 돋아나고
눈꺼풀이 감기는 매 순간, 출구는 숨어버리는.
내가 초대한 사람만 없는, 나의 나라.
억울해도 모든 걸 받아들여야만 해.
악의 없이 관심만 넘치는 그대들의 덕으로
팔과 다리가 잘려 나가더라도.
파문(波紋)#1
90.9 × 72.7cm | 한지에 수묵
그림과 글의 콜라보, 그림_윤예리 / 글_김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