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라보는 시선-1
우리는 초 연결 시대에 살고 있다.
방금까지 나는 notion이라는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dropbox, google drive, slack를 연동시켰으며, 지난 몇 년간 써오던 evernote의 대부분의 콘텐츠를 옮겼다.
또한 협업의 멤버들로서 나를 제외하고는 전혀 서로에 대해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조금씩 미래에 대한 고민을 서로 다른 방향으로 하려고 모여들고 있다.
3d 프린팅의 미래를 고민하며,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인테리어 아이템을 만들려는 모임
우리나라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빈집과 40%도 채 못 미치는 청년 자가 비율 그리고 105%를 훌쩍 넘긴 인구수 대비 주택수.. 이러한 것들에 대해 좀 더 고민하고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려는 모임
건축 본연의 업무에 집중하되, 그 집중된 영역을 확장하여 주변의 사업의 바탕이 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기 위한 모임
4차 산업시대와 요즘의 언택트의 문화를 연결하여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려는 모임
이러한 이야기를 서로 주고받기 위해 우리는 슬랙, 화상통신, 그리고 칸반 기반의 모든 어플을 동원한다.
그리고 내가 사용하는 기기는, 메인은 데스크 탑을 필두로 하여, 좀 더 개인적인 일은 맥북으로 하고, 맥북은 다시 아이패드 미니와 연동하여 맥북에서 만든 콘텐츠를 기록의 소재로 활용한다.
이렇게 기록한 것들은 갤럭시 노트10의 모바일 핫스팟을 통해 바로 전달이 되거나, 혹은 갤럭시 노트10과 같이 연동하는 dropbox 혹은 구글 드라이브를 통해 공유된 정보들을 추려서 다시 슬랙이나 때로는 카톡의 단톡 방에 공유한다.
초 연결 시대의 의미라던지, 현상이라던지... 그런 것보다 지금의 내 삶이 초 연결이다. 그래서 바쁘고 정신없지만, 그래서 기쁘고 활기찰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