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적의 성장 목표 골디락스 존을 찾아라!
성장을 결정하는 다양한 요소들이 존재하지만 그중에서도 목표의 설정은 가장 큰 영향을 끼니는 요인 중 하나입니다. 어떤 목표를 세웠느냐에 따라서 과제를 더 많이 수행하기도 혹은 덜 수행하기도 하니까요. 그리고 단지 수행의 정도를 넘어서서 수행의 질까지 좌우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의 목표는 다이어트인지, 커리어 개발인지, 기상 습관인지와 같은 목표의 종류가 아니라 그 목표의 난이도를 뜻합니다. 즉, 목표의 수준이 중요하다는 것이죠.
목표가 너무 어렵다면 우리는 쉽게 좌절하고 포기하게 됩니다. 지금 수준과 목표의 수준이 괴리감이 너무 커서 목표에 압도당하는 것이지요. 의욕 넘치게 높은 목표를 설정하고 도전을 하지만 몇 번 실패하다 보면 그 의욕도 꺾이고 목표를 포기하게 되죠. 한 달에 5kg씩 감량하겠어라고 야심 차게 목표를 세우지만 번번이 실패하는 다이어트가 대표적인 예일 것입니다.
반대로 목표가 너무 쉽다면 우리는 지루하고 안일해집니다. 목표를 달성하는 가치도 못 느끼고 재미가 없는 것이죠. 회사에서 부하 직원이 작년에 10억의 영업 매출을 달성했는데 올해도 10억을 부여한다면 그 직원은 현재 수준에서 더 이상 많은 노력을 기울이지 않을 것입니다. 지금과 같이만 해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테니까요. 일할 의욕이 생기지도 않고 현재 상태에서 벗어날 필요도 못 느낄 겁니다.
그렇다면 어떤 목표를 세워야 꾸준한 성장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요?
자기 계발 전문가들은 너무 쉽지도, 너무 어렵지도 않은 목표를 찾으라고 해요. 그리고 이 목표를 골디락스 목표라고 합니다. 쉽게 말하면 적당한 난이도의 목표입니다. 즉, 현재의 역량에 비해 약간 더 어려운 난이도가 골디락스 목표입니다.
아래의 그래프가 잘 나타내 주고 있습니다.
성장의 골디락스 존에 있는 목표를 선택해야만 지속적인 성장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적당한 난이도라는 것은 애매합니다. 무엇이 쉽지도 어렵지도 않은 적당한 난이도라고 할 수 있을까요? 전문가들은 세 가지의 기준을 제시합니다.
이 세 가지 기준을 충족시켰을 때 골디락스 목표가 될 수 있습니다. 동기부여가 될 만큼 도전적이어야 하지만 달성이 불가능한 수준으로 높지는 않아야 하는 것이죠.
사실 아직도 구체적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조금 더 구체적인 수치를 통해 골디락스 목표의 수준을 이야기합니다. 현재의 역량보다 약 4% 높은 목표가 골디락스 목표라 해요.
“현재의 역량보다 4%를 어떻게 알아?” 하실 수도 있지만, 중요한 것은 현재 역량에서 그리 높지 않은 목표라는 것입니다.
즉, 성장은 큰 목표가 아니라 작은 목표를 반복적으로 달성할 때 일어난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변화의 규모를 줄이면서 작은 부분을 조금씩 지속적으로 향상할 때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운동으로 치면 훌륭한 축구 선수가 되기 위해서 패스, 슛, 드리블, 트래핑 등 기본기를 익혀야 하는데 이 각각의 항목에서 조금씩 높은 수준으로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지요. 패스 같은 경우 처음부터 정확하게 주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정확도보다 조금 더, 그게 완성이 되면 다시 조금 더 이런 식으로 말입니다.
꾸준함과 반복적인 연습은 탁월함을 얻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그런데 단지 반복만 한다고 해서 성장이 일어나지는 않는다고 해요. 꾸준한 향상이 같이 동반되어야 합니다. 즉, 향상하고 반복하는 것이 지속적으로 일어나는 ‘향상되는 반복’을 만들 수 있습니다.
목표를 높게 설정하라는 것은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크게 시야를 넓게 보라는 뜻일 겁니다. 그런데, 실제 기량을 향상하기 위해서는 바로 앞의 작은 목표들을 차근차근 달성해나가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그래서 성장의 골디락스 목표를 잘 설정해서 한 목표, 한 목표가 그 골디락스 존에 위치하게 하는 것이 성장의 비결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