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여름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시간이 지나가다 Aug 05. 2019

118.

어느새 비의 계절이 끝났습니다. 우와, 매일이 이글이글입니다.

너도 내일을 걱정해?


지인이 너는 그럴 리가 없다며 재차 확인하며 말을 건넵니다. 어떻게 너도 나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냐며 믿을 수 없다고 합니다.


가만히 대답해봅니다. 제3자로서 바라보는 거와 당사자로서 살아가는 거 다르다고, 보이는 게 다가 아니라고 이면을 들여다보면 크게 다르지 않을지도 모른다고 말입니다. 사람 사는 게 다 비슷하지 않냐고 완전한 삶이란 존재하지 않는다고 덧붙여 봅니다.


나름 내면은 치열해도 외부로 잘 드러내지 않기에 오해 아닌 오해를 종종 사기도 합니다. 보통의 삶을 살아가는 거 쉽지 않습니다. 보통의 삶이 추구하는 걸 하나둘 이뤄가는 거 어렵습니다.


우리는 저마다 매일 매 순간 치열하게 살아갑니다. 그런 우리의 오늘을 조용히 응원해봅니다.


2019. 7. 30. 화



매거진의 이전글 117.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