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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간이 지나가다 Oct 21. 2015

50. 가득하다

가을이 완전히 가버리기 전에 가을 만끽합시다, 우리.

당신과 나 그리고 우리가 함께 하고 있는 오늘이 참 좋습니다. 그런 오늘을 살아가고 있어서 참 좋습니다. 살아가는 거 자체가 이렇게 좋은 건지 예전에는 미처 몰랐습니다. 살아가는 거 자체에 이렇게나 많은 의미를 가지게 될 내가 있게 되리라는 거 또한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던 일이었습니다. 고마운 이들, 감사한 이들, 사랑스러운 이들을 참 많이 만나 비로소 살아있다는 걸  온몸으로 느끼게 되었습니다.


나의 삶은 당신들로 인해 따스함이 가득합니다. 아주 많이 애정 하고 있습니다.


2015. 10. 18.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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