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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간이 지나가다 Nov 11. 2017

93.

최근 새삼스레 넘치는 마음을 받았습니다. 참 사랑스러운 마음.

그때그때 마음에 따라 일상 속 변수를 대하는 제 마음도 달라지나 봅니다. 분명 절 위해 누군가 일상 속 변수를 만들어 주었음에도 그 당시 제 삶이 분주해 정말 원치 않게 강제 쉼표가 그려질 때부터 마음의 불편함을 감출 수가 없었습니다. 분주함에 분주함을 더해주는 그 변수에 자꾸만 마음이 뾰족뾰족해졌습니다.


지금 제 상황을 충분히 설명했는데 이러는 건 싸우자는 건가 새로운 괴롭힘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한결같은 절 위한 준비와 배려에 그저 웃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여러 감정들의 소용돌이 속에 있었지만 선물 같은 시간 고마워요, 아주 많이... 저만을 향해 있던 시선에 고개를 들면 너무나 예쁜 그 사람의 마음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2017. 10. 2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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