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가을한 요즘, 가을을 여기저기서 가득가득 담아봅니다.
가만히 고개를 들면 오늘도 멋진 가을 하늘이 보입니다. 뭔가 모르게 높고 깊고 맑은 하늘이 인사를 건넸니다. 너 오늘도 거기 있니, 오늘은 어때 하고 말입니다. 특별한 말 없이 씩 하고 웃어주면 하늘도 왠지 모르게 씩 하고 웃어주는 듯합니다.
오늘도 너무 좋은 가을가을한 하루입니다. 이 좋은 가을에 우리 뭐든 해요. 다 괜찮을 거 같아요. 짧디 짧은 가을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그냥 보내버리지 마세요.
2017. 10. 26.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