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
큰 규모를 운영하는 투자자들은 매분기 자신들의 포트폴리오를 공개할 의무가 있습니다.
투자대가들의 2023년 2분기 포트폴리오가 공개되었는데요. 무슨 주식을 사고팔았을까요?
그들의 포트를 통해서 거인들의 생각을 읽어봅시다.
1. 워런버핏(warren buffett)
2. 켄피셔(ken fisher)
3. 레이달리오(ray dalio)
4. 캐시우드(cathie wood)
5. 빌 애크먼(bill ackman)
6. 블랙록(blackrock)
가장 유명한 투자자이자 투자의 신이라고 불리는 워런버핏입니다.
워런버핏은 이번 2분기에는 거의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포트 비중 5위인 쉐브론(CVX)을 7% 매도하고 옥시덴탈(OXY)을 5.8% 추가 매수했습니다. 또한 비중 1위인 애플은 주가가 계속 상승해서 이제는 포트의 51%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버핏은 현재 시장을 보수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거 같습니다. 버크셔해서웨이의 현금비중도 191조 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금 시장에서 버핏이 살만한 기업은 없는 거 같습니다.
월가의 긍정주의자로 알려진 켄피셔입니다. 주로 테크기업들로 이루어진 포트폴리오입니다.
크게 매수한 기업인 2가지입니다.
1) VCIT: 미국 중기 채권 ETF로 7.5% 비중을 높였습니다.
2) TSM: 대만의 파운드리 기업으로 17%로 많이 매수했습니다. 워런버핏은 TSM을 거의 전량 매도했는데, 켄피셔는 담았네요.
가장 성공한 헤지펀드로 알려진 브리지워터의 회장인 레이달리오입니다.
역시 분산투자를 좋아하는 레이달리오는 가장 큰 비중 1~2위가 모두 ETF 상품입니다.
IVV는 미국 S&P500을 추종하며, IEMG는 신흥국 시장을 추종합니다.
눈에 띄는 점은 개별 주식들의 비중은 코카콜라(KO)를 제외하고는 모두 줄였습니다.
성장주에 투자하는 캐시우드의 포트폴리오입니다. 코로나시대 이후에 계속해서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테슬라의 비중을 10% 줄이고, EXAS와 SHOP은 35% 이상 줄였습니다. 매도 위주였습니다.
리틀 워런버핏이라고 불리는 빌 애크먼입니다. 빌 애크먼은 소수의 종목에 장기투자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번 포트폴리오는 조금 재밌는 거 같습니다.
이전에는 소비재위주로 포트를 구성했지만, 이번에는 비중을 대폭 줄였습니다. 비중 1~3위를 모두 매도했네요. 대신에 기술주를 매수했습니다. 빌 애크먼은 빅테크 중에서 구글을 선택했습니다.
블랙록은 전 세계 최대의 자산운용사입니다. 지구상에 블랙록보다 규모가 큰 자산운용사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블랙록의 포트 상위 10개 중 8개가 테크기업입니다. 그만큼 기술주의 비중이 높은데요.
큰 변화는 보이지 않지만 테슬라의 비중이 4%가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