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변훈련 부모와 함께 하는 방법

시작은 가정에서부터 하자!

by 어모쌤 손정화

배변훈련 부모와 함께 하는 방법


만 1세 반 담임교사는 학기 중 영아들의 배변훈련을 도와야 한다. 영아들의 배변훈련 시기는 월령으로 정해진 것이 아니라 각 영아들마다 준비되는 때가 다르기 때문에 교사와 부모가 그 시기를 놓치지 않고 잘 포착하여 시작해야 하는데 자녀를 어린이집에 보내는 부모는 배변훈련을 어린이집에서 시작하기를 기다리는 경우가 많다. 시작하고 나서도 가정과 어린이집이 원활한 소통이 불가능하면 오해가 쌓이기 쉽다.


어떻게 하면 배변훈련을 부모와 함께 원활히 진행할 수 있을까?

이 글을 읽고 배변훈련의 시작을 가정에서 할 수 있도록 돕는 안내문, 가정에서 배변 훈련하는 방법에 대한 안내문에 대하여 알고, 어린이집에서 배변훈련을 돕는 방법, 배변훈련을 마무리하는 방법에 대하여 숙지하여 가정과 함께 영아의 배변훈련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는 교사가 되기를 바란다.


배변훈련 준비

만 1세 반 담임교사는 각 영아마다 배변훈련을 시작할 수 있는 적절한 시기를 관찰을 통해 알 수 있다.


언제 시작해야 하는지?

시간을 정하여 기저귀 상태를 확인하는 것으로 배변훈련 시작 시기를 알 수 있다.

영아의 배변훈련 시기는 정확하게 정해진 월령이 있는 것이 아니다. 대략 몇 개월 전후로 시작해야 한다는 정보를 가지고 배변훈련 준비가 아직 되지 않은 영아에게 진행하게 되면 성공적인 배변훈련을 할 수 없다.


영아가 배변훈련 준비가 되었는지를 알기 위해서 교사는 영아의 배변 패턴을 관찰해야 하는데 이는 어린이집 생활 중 규칙적으로 기저귀를 살펴보는 것으로 가능하다. 수시로 기저귀 상태를 살펴보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정해 놓고 영아의 기저귀를 살펴 배변 여부에 따라 기저귀를 갈아주게 되면 영아가 배변훈련을 할 준비가 되었는지 아직 기다려야 하는지 알 수 있다.

기저귀를 확인할 때마다 젖어 있지 않고 소변을 기저귀가 묵직해질 정도로 한 번에 모아서 보는 모습을 보여주는 영아는 배변훈련을 시작할 준비가 되었다고 확신할 수 있다.


영아의 기저귀를 확인하는 시간 정하기

앞에서 말한 것과 같이 만 1세 반 담임교사는 시간을 정해 놓고 영아들의 기저귀를 살펴보아야 한다.

기저귀를 갈아주는 시간은 일과를 계획하는 교사가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다. 시간을 정하여 기저귀를 살피게 되면 영아의 배변 여부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되며 대변을 본 영아가 오랜 시간 동안 방치되는 일도 사전에 막을 수 있고 영아에게도 규칙적인 생활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 물론 그래도 중간중간 대변을 본 영아가 있을 수 있으니 활동 중 영아들을 살펴 기저귀를 갈아 줄 시기를 놓쳐서는 안 된다.

기저귀를 갈아주는 시간은 일과를 계획하는 교사가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다.

아래의 예시는 필자가 정했던 시간과 방법, 정하게 된 이유이다.


1. 등원 직후

등원한 영아의 가방에서 기저귀를 꺼내어 사물함이나 기저귀 갈이 영역 정해진 자리에 놓는다. 영아의 옷과 가방 그 외 물건들을 정리하고 놀이를 시작하기 전 기저귀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일부 학부모는 영아의 기저귀 상태를 확인하지 않은 채 등원시키는 경우가 있으므로 꼭 확인하도록 한다. 가끔 등원 중 길에서 대변을 보았는데 학부모님께서는 모르시는 경우도 있다.


기저귀를 갈아주기 위해 기저귀 상태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영아의 바지를 벗기지 않은 채 겉에서 손으로 만져보고 묵직함이 느껴지지 않으면 아직은 괜찮다고 생각하여 갈아주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반드시 바지를 내려 기저귀 속을 확인하고 소변의 경우 소량을 하여 기저귀가 많이 젖지 않았어도 영아의 배변훈련 준비도를 파악하기 위하여 새 기저귀로 갈아준다.


2. 오전 간식 후

오전 실내놀이 후 오전 간식을 먹고 기저귀 상태를 확인한다

특별히 등원 직후 기저귀 상태를 확인하였을 때 대소변을 보지 않아 기저귀를 갈지 않은 영아들을 중점적으로 기저귀 상태를 확인한다.

한 명도 빠짐없이 확인한다.

오전 간식 후 바깥놀이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바깥놀이 전 기저귀를 확인한다는 마음가짐으로 기저귀를 확인한다.


3. 점심식사 전

모든 영아들이 같은 시간대에 용변을 보는 것이 아니므로 기저귀 상태를 수시로 확인한다는 마음을 갖는다.

바깥놀이 중 대변을 본 영아가 있을 수 있으므로 기저귀 상태를 확인할 때에는 번거롭더라도 바지를 내려 정확하게 확인한다.


틈새 팁

기저귀를 갈 때 교사가 알고 있어야 하는 것

1. 기저귀 갈이 영역은 움직이는 문에 영아의 머리나 발이 다치는 안전사고의 우려가 있으므로 되도록 출입문의 동선과 겹쳐지지 않게 배치한다.

2. 기저귀 갈이 매트는 영아들의 키보다 길이가 긴 것으로 준비한다.

3. 기저귀만 따로 버리는 휴지통을 준비한다.

4. 위생장갑, 위생팩, 소독액 등 어린이집에서 제공해주는 위생용품을 준비한다.

5. 기저귀를 갈기 전 손을 깨끗이 씻고 기저귀를 갈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는다.

6. 위생장갑을 사용할 경우 영아가 바뀔 때마다 새로운 위생장갑으로 바꿔주어야 한다.

7. 손 소독제를 사용할 경우 영아가 바뀔 때마다 소독을 하고 마지막 영아 기저귀를 갈아준 후 손을 씻는다.


4. 점심 식사 후 낮잠 시간 전

점심 식사 후 바로 배변 활동을 하는 영아들이 있을 수 있으므로 수시로 냄새가 나지 않는지, 영아의 행동의 변화는 없는지 확인한다.

전체적으로 모든 영아의 기저귀 상태를 확인하는 시간은 이 닦기가 끝나고 낮잠 준비를 하기 전으로 하고 보육실이 두 학급 이상 혼합 반일 경우 이 닦기와 기저귀 갈이 시간을 번갈아 가며 다르게 진행하여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서로 돕는다.


틈새 팁

기저귀 갈이 시 영아의 참여 기회를 주고 싶다면? - 자신의 기저귀 찾아오기

기저귀를 갈아주기 위해 영아를 부를 때 “00아 우리 기저귀에 쉬 했나 볼까?”라고 하면 영아가 사물함에서 또는 자신의 기저귀 보관함에서 기저귀를 가지고 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은 기저귀 가는 시간에 영아도 함께 참여하는 기회를 주는 것이 된다. 영아가 자신의 기저귀를 찾아오는 것이 가능하도록 하려면 기저귀가 영아의 손이 닿는 곳에 정리되어 있어야 하고, 자신의 것을 찾을 수 있도록 영아의 사진과 같은 단서를 제공해 주어야 한다. 교사는 영아가 손쉽게 자신의 기저귀를 찾아올 수 있도록 기저귀를 영아 가방, 사물함에서 꺼내어 기저귀 갈이 영역의 영아 사진이 붙어 있는 개인 기저귀함, 통, 지퍼백 등에 넣어놓도록 한다.


신입원아 적응 기간 중 보육실에서 지켜야 할 약속을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이용하여 영아가 자신의 기저귀를 찾아볼 수 있는 기회를 놀이처럼 제공해주고 연계하여 기저귀 가는 시간에도 자신의 기저귀를 가지고 올 수 있도록 도와준다.


5. 오후 간식 후

낮잠 시간 후 바로 오후 간식 시간이 있으므로 오후 간식 후 영아의 기저귀 상태를 확인한다.

오후 간식 후에는 거의 귀가 준비를 하게 되므로 마지막 확인이라고 생각하고 모든 영아들의 기저귀를 갈아주는 것이 좋다. 이때! 기저귀 상태를 확인하였을 때 소변을 보지 않아 기저귀를 갈아주지 않았는데 영아가 귀가하는 길에서 소변을 보아서 학부모님께서 기저귀를 확인했을 때 묵직함을 느끼게 되더라도 기저귀를 확인한 시간이 알림장에 기록되어 있고, CCTV 상 확인이 되면 혹시 모를 오해에서도 떳떳할 수 있으니 정해진 시간에 정확한 확인은 중요하다.


틈새 팁

기저귀 갈이 시 순서 / 교사의 상호작용

영아의 월령, 준비 정도, 개인차를 고려하여 배변 경험이 개별적으로 일관되게 이루어지는 것이 중요하므로 기저귀 갈이 시 영아와 눈을 맞추고 대화를 시도하고 다리 주무르기 등 배변활동을 자연스러운 놀이처럼 진행하여 편안하고 즐거운 분위기를 조성한다. [평가제 지침 1-2-2]


1. 기저귀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갈아주기 위해 영아를 기저귀 갈이 영역으로 부를 때 교사의 일방적인 지시처럼 들리지 않도록 한다.

예] “ 00아 선생님하고 기저귀에 쉬했나 볼까?”

또는 이때 앞에서 알려드린 영아의 참여를 돕는 상호작용으로 할 수 있다.

예] “00아 00이 기저귀 선생님한테 가져다줄 수 있을까?”

영아가 기저귀를 찾아오면 칭찬해주고 위의 상호작용을 하며 기저귀를 갈 준비를 한다.


2. 기저귀 갈이 매트를 깔고 소독액을 이용하여 매트를 소독한다.

영아가 매트에 누울 수 있도록 돕는 상호작용을 한다.

예] “00아 매트에 누워볼까?”

또는 교사가 말하지 않아도 매트에 눕는 영아에게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한다.

눈을 맞추고 고개를 끄덕이거나 다리를 주무르고 머리를 쓰다듬는 등 비언어적인 상호작용과 함께 영아가 한 행동을 그대로 표현해주며 인정해준다.

예] “00 이가 기저귀에 쉬했나 보려고 누웠구나!”


3. 손 소독을 하고 영아의 바지를 내리고 기저귀 상태를 확인한다.

팬티형 기저귀의 경우 살짝 내려서 소변 색깔이 있는지 확인하고 갈아야 할 경우라면 바지와 내복, 양말 등을 벗기고 기저귀를 갈아준다.

예] “쉬 했나 보자”

“00 이가 쉬를 하지 않았구나!”

“00 이가 쉬를 했구나!”

이때! 팬티형 기저귀를 사용하는 영아의 경우 서서 기저귀를 갈아도 무방하다. 그러나 기저귀를 갈아주어야 할 상황이면 옷을 벗겨주어야 해서 영아가 흔들거리며 어딘가를 잡아야 할 상황이 되고 영아를 세워서 기저귀를 갈아주더라도 매트를 소독하는 것은 생략하면 안 되니 매트에 누워서 기저귀 상태를 확인하고 옷을 벗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더 안전하다.


4. 기저귀를 갈아 준다

영아의 기저귀 상태를 확인한 후 기저귀를 갈아야 할 상황이라면 영아와 눈 맞추며 신속하게 기저귀를 간다.

예] “선생님이 00이 기분 좋게 기저귀 갈아줄게”

영아의 참여를 돕는 말을 하고 싶다면 “00아 엉덩이 조금 들어줄 수 있을까?” 하며 영아가 기저귀 갈이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00이 응가해서 기분이 좋겠구나!” 와 같은 긍정적인 상호작용으로 영아가 자신의 대변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하지 않도록 돕는다.

교사가 “아유 응가 냄새” 하며 얼굴을 찌푸린다든가 코를 잡는 흉내를 낸다거나 하는 행동은 영아가 자신의 응가에 대하여 부정적 인식을 할 수 있으므로 삼간다.

영아가 응가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하게 되면 기저귀 가는 시간을 싫어하고 하고 싶지 않아서 도망간다든가 울고 떼쓰는 행동을 보일 수 있고 심하게는 변비에 걸릴 수도 있다.


5. 영아를 보내고 매트에 소독액을 뿌려 다시 소독한다.

기저귀 갈이가 끝났을 경우 손을 깨끗이 씻고 마무리하고, 기저귀를 갈아주어야 하는 다음 영아가 있을 경우에는 다시 1번부터 시작한다.

예] “00 이가 도와줘서 기저귀 다 갈았다! 고마워!”

영아가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격려의 내용으로 상호작용하며 눈 맞춤, 하이파이브 등의 비언어적 상호작용으로 영아의 행동을 인정해준다.


6. 귀가 전

학부모님이 오셨다는 말을 듣고 귀가 준비를 할 때 마지막으로 기저귀 상태를 확인한다. 오후 간식 후 기저귀를 갈아주었는데 그 사이 소변을 보았더라도 기저귀를 갈고 귀가할 수 있도록 한다.

이렇게 정해진 시간에 기저귀 상태를 확인했을 경우 배변훈련이 준비가 된 영아는 확인할 때마다 기저귀가 젖어있지 않고 어느 한순간 아주 많은 양의 소변을 한 번에 본 것을 볼 수 있다. 배변훈련을 할 수 있도록 영아는 괄약근 조절이 가능해졌고 소변을 모았다가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배변훈련 시작

영아가 소변을 모았다가 보는 모습을 보였다면 이제 배변훈련을 시작해도 된다고 판단하고 배변훈련을 시작해야 한다. 만 1세 반 담임교사로 영아들과 생활하다 보면 배변훈련을 시작하는 일로 학부모님과 협의하는 일이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학부모는 어린이집에서 배변훈련을 빨리 시작하지 않는다고 불만을 호소하기도 하고, 집에서는 쉬를 가리는데 어린이집에서 협조를 해주지 않아서 아이가 쉬를 빨리 가리지 않는다며 원망을 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경우 말고도 배변훈련으로 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교사와 학부모간 오해가 일어나 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일이 생길 수 있다.


배변훈련에 대한 안내를 먼저 한다

하루 일과 중 시간을 정해놓고 기저귀를 확인하면서 각 영아들의 배변훈련 준비도를 파악하면서 적절한 시기에 배변훈련에 대한 안내를 먼저 한다.

어머님 요즘 00 이가 어린이집 생활 중에,
기저귀를 확인할 때

기저귀가 젖어 있지 않은 경우가 많더라고요.

아마도 00 이가 소변을 모았다가 볼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이렇게 소변을 모았다가 한 번에 볼 수 있게 되면

배변훈련을 시작할 수 있어요.

배변훈련은 처음부터 잘하지 못해 어린이집에서 시작하면

00 이가 좌절을 경험할 가능성이 크니

가정에서 시작하시고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어린이집에서도 도와드릴 수 있도록 알려주세요.

배변훈련을 하는 방법은 다음 안내로 알려드릴게요!

또는 가정통신문을 통해 알려드린다.

00반 배변훈련에 대한 안내드립니다.

우리 아이 배변훈련을 시작하는 시기는 같은 연령, 월령이라도 제 각각 준비도가 다릅니다. 소변을 모아두었다가 한꺼번에 보는 것이 관찰되면 배변훈련을 시작하셔도 됩니다. 배변훈련은 처음부터 잘하지 못해 어린이집에서 시작하면 아이가 좌절을 경험할 가능성이 크니 가정에서 시작하시고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어린이집에서도 도와드릴 수 있도록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아이 배변훈련을 시작하는 시기는 같은 연령, 월령이라도 제 각각 준비도가 다릅니다. 소변을 모아두었다가 한꺼번에 보는 것이 관찰되면 배변훈련을 시작하셔도 됩니다. 배변훈련은 처음부터 잘하지 못해 어린이집에서 시작하면 아이가 좌절을 경험할 가능성이 크니 가정에서 시작하시고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어린이집에서도 도와드릴 수 있도록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배변훈련을 하는 방법은 다음 안내로 알려드리겠습니다 배변훈련을 하는 방법은 다음 안내로 알려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