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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어모쌤 손정화 Mar 31. 2022

바깥놀이 이동하기 - 영아

바깥놀이 이동할 때 안전하게 이동하기 위한 노력!

어린이집을 운영했을 때 봄이 되면 꼭 했던 일이 있었다. 담임교사와 영아들이 한마음이 되어야만 통과하는 것이었는데 어린이집 앞 공터에서 했다. 어린이집 현관을 나오자마자 라서 영아들이 이동해도 안전했다.

바깥놀이를 가려면 꼭 통과해야 했다. 실내에서 선생님 손을 잡고 이동하는 연습을 하고 연습이 어느 정도 익숙하게 되면 본격적으로 바깥놀이를 나가기 위해 최종적으로 원장인 나에게 시험을 보는 것이다. 직선 코스로 걷기, 이동 중 자동차 올 때 피하기, 되돌아 걷기였는데 미리 어떻게 이동해야 하는지 방법을 알려주고 충분히 연습이 되었을 때 실외로 나와 시험을 보는 것이기 때문에 거의 선생님과 영아들이 잘 해냈다.


만 1세~ 만 2세 영아반 바깥놀이 이동할 때 안전하게 이동하려면?

어린이집 마당에서 바깥놀이가 가능해도 산책하기, 현장학습 등을 대비해서 영아들과 실외에서 이동하는 연습을 미리  놓는 것이 좋다. 우선 대형은 기러기 대형이라고 하면 이해가 쉬울 듯싶다. 기러기가  길을 이동할  경험이 많은 기러기가 선두에 서고  뒤에 나머지 무리가 V 형태로 날아가는 것처럼 교사가 선두  있도록 가운데에 서고  옆으로 영아들을 나누어, 서로 손을 잡고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때 교사는 양쪽 다 돌발 상황이 예상되는 영아의 손을 잡고, 영아들의 개별 특성을 고려하여 남은 영아들을 양쪽으로 적절히 배치한다. 영아들과 이동 중에는 친구 손을 놓지 않기로 약속한다. 평소에는 1 대형으로 걸어가다가 전방에 자동차의 움직임이 보이면 교사가 "날개 접자"라고 하여 양쪽으로 벌려져 있던 영아들이 교사를 중심으로 날개 접듯이 모인다. 자동차가 지나가고 나면 교사가 "날개 펴자"라고 하여 앞으로 걸어간다. 앞으로 걸어갈 때에는 교사보다 먼저 걸어가지 않도록 약속한다.


이렇게 약속한 것을 충분히 연습하였으면 실제 상황처럼 움직여볼 수 있도록 어린이집 앞에서 시험을 본다.

만 1세, 만 2세인 영아들이 얼마나 약속을 잘 지키는지 모른다.


이렇게 원장이 직접 자동차 운전면허 시험처럼 시험을 보면 담임교사도  경각심을 가지고 실외에서 이동할    약속에 대해 영아들과 이야기 나누고 연습하는 것을   있고, 영아들도 재미있어하며  약속을  지키는 것을   있다.  이제  바깥놀이 시간에 산책을 시도하니 지금이  연습을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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