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작았단말야?
우리 엄마 손이 이렇게 생겼구나!
엄마 손을 만져봤는데 손끝이 너무 차가우셔서 한참을 만지작만지작 거렸어요.
그러고 나서 엄마 손을 자세히 봤네요!
이 손으로 6남매 도시락 싸서 학교 다 보내시고,
이 손으로 똥오줌 기저귀 다 가시고,
이 손으로 아직도 자식들 위해 김치 담가주시는구나!
갑자기 눈물이 핑~ 지금도 눈물이 핑~
저는 우리 엄마 손이 이렇게 작은 지도, 이렇게 나와 다르게 생겼는지도 몰랐어요.
왜 지금껏 엄마 손 한번 자세히 안 들여다봤을까요??
엄마 손에는 그동안 엄마의 인생이 고스란히 들어있고
우리들이 들어있고
지금이 들어있더라고요
엄마!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