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와 그림자〕

“욕심은, 손에 쥔 것도 놓치게 한다”

by 루치올라

뼈다귀를 문 개가 다리에 서 있었다.

물에 비친 자신의 그림자를 보고, 더 큰 뼈다귀로 착각해 그것을 향해 짖었다.

입을 벌리는 순간, 뼈다귀는 물에 빠지고 말았다.


심리상담사가 들려주는 깨달음

이 이야기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은 하나다.

바로 안분지족, 자신의 처지를 편히 여기고 만족할 줄 아는 마음이다.

"족"이라는 글자는 원래 발을 뜻하지만,

발이 멈춰 선 모습을 본떠

"이제 충분하다", "더 갈 필요가 없다"는 의미를 담게 되었다.

인생도 마찬가지다.

무한히 달리고 더 많은 것을 가지려는 욕망은,

지금 손에 쥔 것을 놓치게 만든다.

그 손에 쥔 것이 때로는 건강일 수도 있고,

사랑, 평온한 하루, 소박한 기쁨일 수도 있다.

이렇게 생각해 볼 수 있다.

"사람은 발목까지만 채워도 만족할 줄 알아야 한다."

모든 것을 가지려는 욕심 대신,

작은 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지닐 때,

삶은 훨씬 가볍고 평온해진다.

뼈다귀를 문 개가 더 큰 뼈다귀를 탐하다 결국 모든 것을 잃은 것처럼,

욕망에 눈이 멀면 결국 아무것도 손에 남지 않는다.

진짜 행복은,

더 가지는 데 있지 않고, 덜 바라보는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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