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개츠비

서평

by 테나루

이번 달 독서모임의 도서로 선정된 '위대한 개츠비 - F. 스콧 피트제럴드'이다.

위대한 개츠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바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멋지게 술을 건배하는 모습이 생각이 난다. 분명 영화를 보았는데 결말이 무엇이었는지 가물가물해지고, 오로지 저 장면만 기억이 남게 되어 아쉬움이 있는 작품이었다. 그러다 이번 독서모임을 통해 글로서 이 작품을 다시금 읽게 되었다.


1. 데이지라는 인물은 어떤 인물인가? 과연 잘못했다고 말을 할 수 있는가?

데이지라는 인물은 개츠비가 사랑한 여인의 이름이다. 처음에는 그녀의 마음을 얻기 위해 거짓말로 자신을 꾸몄으며, 잠시나마 그녀의 마음을 얻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군인 장교로 그녀의 곁을 잠시 떠나게 된다. 그 시간이 길어지게 되고, 그녀는 기다림에 지쳐 다른 남자와 결혼을 하게 된다.

시간이 지나 거짓말로 성공을 했다 말한 개츠비는 실제로 부의 성공을 이루게 된다. 하지만 그에게는 단 하나의 목표가 있었다. 바로 데이지를 가지는 것이다. 그녀를 직접 초대할 용기는 가지지 못하고 매번 성대한 파티를 계속해서 열며 그녀가 우연히 방문하기를 바란다. 그것이 바로 영화에서 나오는 파티의 목적인 것이다.

이야기가 흘러, 개츠비는 자신의 사랑인 데이지를 만나게 되지만 그녀는 이미 톰의 아내가 되어 있었다. 데이지를 포기하지 못하고 지속적으로 데이지를 설득을 하는 모습에서 아직도 열렬하게 데이지를 사랑한다는 것이 느껴졌다. 데이지도 이 진심 어린 마음에 흔들리고 만다. 그러다 한 사건이 발생하게 된다. 데이지와 개츠비가 차를 타고 돌아오는 도중 운전을 하고 있던 데이지는 그만 사람을 치고 만다. 멈추지도 않고 그대로 달려 도망을 가버린다. 하지만 데이지를 열렬하게 사랑하는 개츠비는 자신이 한 것으로 조작하게 된다. 그렇게 개츠비는 사고 피해자의 남편의 오해로 총에 맞아 사망을 한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데이지는 자신의 생존이 우선인 철없는 인물로 생각되었다. 인간이라 함은 당연하게 자신의 생존이 우선일 수밖에 없지만, 문제가 발생하면 가장 먼저 도망을 가버리는 인물처럼 느껴졌다. 톰과 개츠비 사이에서 흔들리는 모습이며, 자신 대신 사고를 뒤집어쓴 개츠비에 대한 미안함도 없는 듯하다.

작품을 읽으면서도 약간의 분노를 느끼긴 했으나, 문제를 직면할 용기가 없는 인물이라 생각을 하면 안타깝다는 생각도 들게 된다. 무조건 데이지의 잘못이라고 할 수는 없을 것 같다. 만약 개츠비가 데이지를 포기했었다면 이런 일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2. '개츠비'라 하면 성대한 파티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하지만 그의 장례식은 어떤 모습이었는가?

개츠비는 데이지를 우연이라는 핑계로 만나고 싶어 성대한 파티를 매번 연다. 하지만 그의 장례식은 올 사람이 없는 초라한 모습이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여러 생각이 들었다. 성대한 파티에 모인 사람들은 전국 각지에서 유명한 사람들이었다. 파티를 즐기면서 개츠비가 누구인지 호기심을 갖던 사람들이었다. 하지만 살인사건에 연관이 되었다는 이유로 자신에게 피해가 올까 도망치는 모습들에서 참 씁쓸함을 느낀다. 우리의 모습은 어떠한가.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그 사람을 가깝게 혹은 멀리하지는 않고 있는가?. 나 또한 부끄러움을 느끼게 되는 순간이었다.


작가의 이전글3. Future Plann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