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리얼 까르보나라, for Real

by 실버레인 SILVERRAIN


Episode. 31





까르보나라 ㅣCarbonara


‘까르보나라’ 들으면 대부분 하얀 크림소스를 떠올리시죠..?


원래 정통 이탈리아식 까르보나라는 관찰레(Guanciale, 이탈리아식 베이컨), 날달걀, 치즈로 만든 소스로 맛을 내는 파스타입니다.


만드는 방법도 엄청 간단해서, 한 번 맛 들이면 계속 해먹게 되는 그런 요리에요!


저는 독일에 있을 때 정말 자주 해 먹었네요 :)





재료(1.5인분)


파스타면 150g

두꺼운 베이컨 2장

마늘 4쪽

달걀 1, 노른자 1

파르미지아노 치즈

올리브유

후추, 소금


*원래는 페코리노 로마노(Pecorino Romano) 치즈로 만들지만 구하기 쉬운 파르미지아노 치즈로 사용했어요.




조리과정



마늘을 편으로 썰어줄게요.


마늘은 정통 까르보나라엔 들어가지 않지만, 가정식이나 풍미를 위해 넣는 경우도 많아요. (저는 마늘을 좋아하니 넣겠습니다ღ...)



베이컨도 잘게 썰어줍니다.

시판 베이컨 중에 두툼한 걸로 골라주세요.


Guanciale, 원래는 요런 아이





이제 소스를 만들어 볼게요.



달걀 한 개 + 노른자 한 개



휘휘 잘 저어줍니다.



치즈를 갈아줄게요.

치즈는 넉넉하게, 듬뿍! 많이 들어가야 맛있어요!








올리브유에 마늘을 살살 볶아 향을 올려준 뒤, 노릇해지면 베이컨을 넣고 같이 구워주세요.



베이컨에서 기름이 충분히 빠지고, 바삭하게 구워질 때까지 익혀주세요.



다 구워졌으면, 불을 끄고 잠시 식혀줄게요.



끓는 물에 소금 한 큰 술을 넣고 파스타 면을 삶아 줍니다.


푹 익은 식감을 좋아하지 않으신다면, 권장 시간보다 30초~1분 정도 덜 삶아주세요.



삶은 면을 마늘과 베이컨을 조리한 팬에 넣고 잘 섞어줍니다. (이때 불은 끈 상태입니다.)



팬이 조금 식어 따뜻한 정도가 되면, 만들어둔 달걀 소스를 넣고 섞어주세요.

너무 뜨거우면 달걀이 익어버리니 주의해 주세요!



달걀 소스가 면에 부드럽게 감싸며, 크리미한 느낌이 살아납니다.



소스가 조금 부족하다면, 삶은 면수를 조금 넣어 조절해 주세요.



후추를 톡톡 뿌리고, 입맛에 따라 소금으로 간을 맞춰줄게요.



마지막으로 치즈를 취향껏 토핑합니다.

(저는 사정없이..)



완성!



치즈의 꼬순맛이 살아있는 녹진한 크림, 베이컨.마늘의 고소한 풍미가 입안에 가득 퍼져요~


또 먹고싶네..

어느새 9월이네요! 날씨는 흐리지만 마음은 산뜻하게 출발하시길 바라며, 좋은 한 주 시작하시길 바라요♡


Tee Shirt

https://youtu.be/oM60hSMqIkI?si=taJ3K2QZgYh64hyc




keyword
월, 수, 금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