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이난달 Feb 27. 2020

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끝에는 꽃이 피길

처음부터 삶이 잘되면 좋았을 거다.


사회의 평판, 가족의 기대, 경제적 자유 이 모든 것, 전부.


모든 사람의 지금 하는 것들이 세월이 흘러서 어떤 시기에는 꽃을 피웠으면 좋겠다.


소위 말하는 성공한 사람들. 모두 그냥 얻은 것은 없을 거다.


처음부터 잘된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저마다 인고의 세월이 있고 각자 그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자신의 길을 가는 사람들.


그 사람들이 추구하는 낭만이나 꿈 이런 것들을 오그라드는 것으로 치부하는 이 시대에도


꽃을 피웠으면 좋겠다.


그들은 어떤 보상을 바라고 하는 것이 아닐 거다.


그런데도 끝내 그 보상을 받았으면 좋겠다.


그때까지 있을 힘든 기간에


지지 않고,


꽃봉오리를 터트리길 바란다.

매거진의 이전글 글을 쓸 땐 뻔뻔하게 그리고 잘 쓰자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