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의 기점
역사에서 시간의 흐름은 매우 중요하다.
시간의 흐름 속
원인과 결과에 의해
사건이 구성되고,
정의되기 때문이다.
고대, 중세, 근대
태조-태종-세종~
구석기-신석기-청동기-철기
모든 역사 속 시대 구분은
명칭은 다를지 모르지만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이전과 다른 그 무엇을
기점으로 삼는다는 점이다.
그래서
그 기점은 시대의 기준이 되고,
역사를 규정하는 터닝 포인트가 된다.
우리가 흔히 쓰고 있는
B.C. (Before christ ; 예수 탄생 전)와 A.D.(Anno Domini ; 주님의 해) 는 예수의 탄생을 기점으로
(알려졌던 날을 기준으로) 정해졌다.
기독교 문화권을 공유하는
서양이 세계를 제패했기 때문에
모든 이들에게 수용된 시대의 기점이 되었다.
그래서
우리는 아직
서양의 시대에 살고 있다.
삶도 그렇다.
내 삶의 기점. 획기는 무엇인가?
나에게 있어서는
지금이다.
다윤이가 태어난
2021년
4월
2일
A.M 10:41
이전과
이후로
나뉘기 때문이다.
4.2일
다윤이가 태어남으로써
나는 새로운 시작과
인생의 기점을 맞이했다.
내 삶의 모든 변화를 일고 올
다윤이의 탄생 후.
나는 어떤 아버지로 살아갈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