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33. '나'의 시선으로 본 육아일기

사량 그리고 사랑

by 도슨트 춘쌤

작심 삼일은 누구나 한다.

너도 그렇고 나도 그렇다.


그렇지만

삼일을 넘어가기 시작하면,

그때부터는


마음이 아닌

몸이 하는 것이라고 한다.


이제 나는 손가락이 키보드를 치며 이 블로그를 쓴다.

덕분에 다윤이의 육아일기는 지속될 수 있다.


다윤이가 오늘 선물을 받았다.

이모의 '찜질방'룩이다.


이모의 사랑이 극진하다.

나보다 더 한 것 같다.

새벽에 다윤이가 울어도 일어나

사랑스러운 눈으로 바라본다.

그리고 군말 없이

다윤이을 안고 재운다.


그 모습을 보면서 들었던 생각.


다윤이의 이모(처제)는

왜 다윤이에게 이렇게 시간과 돈, 체력을 쏟으면서

돌보는 것일까?


자신의 아까운

휴가를 온전하게 쏟으며 말이다.


그때 알았다.

사랑을 말이다.


사랑은

생각할 思

헤아릴 量

에서 나왔다고 한다.


생각하는 마음이 머무는 곳

그것이 사랑이다.


그래서 사랑은 집중이다.


온전하게 상대방에게

집중하는 것.

같은 공간에 없어도

생각나고 집중할 수 있는 것.


그것이 사랑인것 같다.


그런면에서

다윤이 이모는 분명 다윤이를 사랑하는 것 같다.

아니

사랑이다.


옷 한벌,

미소 한번,

하룻밤의 돌봄


이 모든 것에

다윤이를 바라보는 사랑이 담겨져 있다.


다윤이는 이렇게

이모의 사량

엄마의 사량

아버지의 사량이

계속 머물면서

성장하고 있다.

무럭 무럭~


고맙다. 계속 너를 사량할 수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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