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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레오 Nov 21. 2022

UX라이팅 AMA 요약 - 추천 자료, 취업 팁 등

라이팅 실력을 키우는 법, 추천 자료 / 좋은 라이팅 판별 법 등

11월 21일, 아래 링크의 클럽에서 진행된
UX Writing 관련 AMA 세션 내용을 정리한 글입니다.

매주 월요일에 ama 세션이 주기적으로 열리고, 항상 질문도 환영합니다. 다양한 자료, 해외 가이드라인들도 주기적으로 공유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참여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https://holix.com/ch/q1a6ynwb


<목차 - 질문 리스트> 

(1) UX Writing 입문자에게 추천하는 아티클 /자료가 있나요? 

(2) 관련 직무가 없는데 UX Writer가 될 수 있을까요? 어떤 준비를 하면 좋을까요? 

(3) UX Writing이 잘 되었다고 판단하시는 기준이 궁금합니다! 

(4) UX Writer가 가지면 좋을 성향이나 특징이 있을까요? 

(5) 다양한 보이스앤톤으로 글을 쓰는게 라이팅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나요? 혹은 회사의 보이스앤톤으로만 글을 써보는 연습을 하는게 좋을까요? 
(6) 키오스크 서비스에서 신제품 기획 중에 기존 UX를 개선하려고 하는데 모바일 디바이스와 다르게 고민해야 할 부분이 있을까요? 





Q. UX Writing 입문자에게 추천하는 책 / 아티클 / 자료가 있을까요? 혹은 학습법이 있나요? 



A. 아티클로는 김자유(김강령)님의 아티클을 추천합니다! 


국내 아티클로는 김자유(김강령)님이 써주시는 글을 보는 걸 추천드려요. 솔직히 시중에 나와있는 UX Writing 책은 '실무에 큰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해요.
그 이유는 UX적인 생각과 실무할 때 사용하는 방법론은 배제돼 있고, Writing 수정하는 방법만 있거든요


UX Writing 포폴을 만들 때는 다음과 같이 해주세요.
1. 유저저니맵을 그린다.
2. 유저저니맵에 따라 사용성을 고려한다.
3. 사용성을 나은 방향으로 수정한다.
**그 안에 골든서클을 그려넣으세요. 왜, 어떻게, 무엇을 말이죠.


A. 또한 해외 기업의 UX Wrting Principle 자료들 둘러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또한 토스의 UX Wrting 원칙이라는 아티클이 있는데 초기 원칙을 세울 때 도움이 되실겁니다. 

ex) 메일침프의 가이드 https://styleguide.mailchimp.com/writing-principles

토스의 UX Writing 원칙들 아티클 : https://toss.tech/article/8-writing-principles-of-toss






Q. UX Writer, 콘텐츠 에디터, 카피라이터 등 유관 직무 경력이 없는데 ux writer가 될 수 있을까요? 경력부터 포폴까지 요구하는 허들이 높은 것 같은데 어떤 준비를 하면 좋을까요? CX 업무를 하고 있긴 합니다 :) 



A. CX 업무를 하고 계신다면 이미 관련된 직무를 하고 계시는 중이에요! 그리고 UX 관점을 익히는 것이 더 어렵고 중요하다고 봅니다. 


CX 업무를 하고 계시다면 이미 UX Writing의 관련된 직무를 하고 계시는 중이에요! CX의 범주 안에 UX가 들어가고, 그 안에 UX Writing이 있기 때문이죠! 


CopyWriter 경력이 없는게 오히려 UX Writer가 되기 좋아요. 둘은 완전히 다른 분야인데, 같은 Writer라는 직무명 때문에 엮이고 있는데요. 주변 CopyWriter에서 UX Writer로 전향한 분들이 많은데, UX 관점 익히느라 너무 힘들다고 말씀하셨어요.

또한, UX Writer 경력 요구는 보통 2년인데요. 김자유님도 2020년 9월에 토스에 입사하셨어요.(?) 그런 측면에서 일단 공부해서, 포폴 만들고 지원하는 걸 추천드려요. 


A. 또한 이직, 취업을 위해선 아래 방법을 통해 본인만의 관점을 만드는게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1. 사용자 친화적이라는 글쓰기를 재정의 해볼 것

2. 사용자 친화적으로 다가가기 위한 관점이 무엇일지 생각해볼 것

3. 지원하려는 도메인에서 필요한 UX Writing이란 무엇인지 고민해볼 것

4. 여태까지 해왔던 것을 사용쟈 관점에서 다시 정의해보고, '왜 그렇게 했고, '어떤 방식으로 했는지', 그 결과 '무엇이 만들어졌는지' 구상해볼 것






Q. UX Writing이 잘 되었다고 판단하시는 기준이 궁금합니다. 

사실 잘 아는 사람의 입장에서, 같은 문장을 계속 보다보면 아무리 어려운 문장이라고 하더라도 언젠가는 쉽게 보이는 착각에 빠질 수도 있는데, 사용자의 눈에서 이것이 좋은 ux writing이구나!! 하고 판단을 내리시는 기준이 궁금합니다.



A. 가장 기본적인 답변을 드릴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해당 질문은 Writing에 관한 질문인데, 제가 주의깊게 보는 부분은 UX적인 이해거든요. 저희 회사에 UX Writer 포폴이 들어오는데, 그때마다 중점적으로 검토하는 부분은 Writing 보다는 UX적인 이해인데요. 왜 그러냐면 Writing은 가이드나 규칙에 따라 쓰면 늘어요. 하지만 UX는 이해도에 따라 그 부분이 달라지거든요. 


이걸 달리 말하자면 즉시 실무에 투입될 수 있는 사람이냐, 아니냐로 판별될 거 같아요. 또는, 'UX Writing 직무를 조금이라도 이해하고 있다.' 지원자가 주니어라면 충분히 성장가능하다 판단 하에 면접까지 가요! 물론, 면접에서 UX와 Writing 둘 다 잘한다,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보여줘야 하지만요!


그런 측면에서 위 질문에 대한 답은 "유저저니맵을 고려하였고, 사용성을 충분히 고려한 Writing"이라는 거죠. '쉽게 보이는 착각'이란 점에 대한 답변은 '전혀 아니다!'라고 답변을 드리고 싶어요. 일반적인 글쓰기와 다르기 때문이죠. 


일반적인 글쓰기는 '한 문장 > 한 문단 > 한 글'로 넘어가기 때문에, 길이가 길거든요. 하지만 UX Writing은 '한 단어' 또는 '한 문장'으로만 구성되기 때문에, 유저저니맵이 매번 바뀌게 돼요. 즉, '매번 다른 환경'에 놓이기 때문에 전후 맥락을 항상 고려해야 하죠. 그래서 한 단어나 한 문장을 수정해도 '익숙한 환경'이 없다시피 하죠. 






Q. UX writer가 가지면 좋은 뭔가 특징이나 성향 같은 거 있을까요? 

그냥 글쓰기랑은 또 다르니까요! 



A. 사용자를 생각하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는 사용자를 생각하는 마음이요! 제한된 환경 안에서 좋은 문구를 만들고자 한다면, 공급자의 입장을 온전히 탈피해야 해요. 그럴 때마다 우리는 개인적인 입장에서 '이게 더 좋을 거야!'라고 생각하는 면이 많아요.


'자신은 안 그래!'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저 포함), 모두 다 뚜껑을 열고 나면 '그저 공급자 입장'이었을 뿐이거든요. �


그럼 이를 잘하기 위해서는? 바로 다른 하나의 기질, '자신을 객관화하여 바라보는 일'이에요. 저는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 자신을 객관화하는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불가능하다라고 여기는 부분이긴 한데, 끊임없이 거리를 두고 바라본다면 적어도, 주관화를 탈피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Q. UX Writer가 다른 디자인과 함께 빛날 수 있는 프로세스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A. 정말 어려운 질문인데요. 디자인 프로세스나 UX Writing 가이드를 모두 고려한 답변이 필요하겠네요.


PO, 디자이너와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이 필요하다고 봐요. 


회사가 작을 때는 PO, 디자이너와 매번 협업이 가능한 환경에 놓여요. 회사 규모가 작기 때문이죠. 다른 말로 하면 '프로세스가 구축이 잘 안 됐다'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때는 디자이너, PO와 실시간 소통이 가능해서 정말 좋았어요. 피드백이 곧바로 오기 때문에 논의를 통해 발전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거든요.


하지만 회사가 커지면 프로세스가 구축되면서 '소통의 간격'이 넓어져요. 문서를 작성하고, 회의를 진행하며 피드백 받고, 반영하고, 다음 스텝으로 넘어가는 절차를 거치거든요. 그 사이사이에 다양한 절차가 생김으로써, 업무 속도도 늦춰지고 의견 반영도 늦춰지면서 전체적으로 지연되는 경우가 많아요.


이처럼 소통의 간격이 넓어지면, '업무가 지리해지고, PO도 디자이너도 상세 내용을 기억 못 하게' 되면서, 설명을 두 번, 세 번 하는 일이 발생해요. 이럴 때마다 느끼는 지점이 '금이라는 시간을 허공에 버린다!' 이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 가장 좋지 않을까 싶어요. 


말이 또 이상한 곳으로 새고 있는데요. '디자인 스타일 가이드'를 만들 때, UX Writing도 함께 묶어서 만든다면 좋은 프로세스를 완성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저는 UX Writing이 UX 디자인의 한 분야라 생각하거든요!






Q. 다양한 보이스앤톤으로 글을 쓰는게 라이팅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나요? 

혹은 회사의 보이스앤톤으로만 글을 써보는 연습을 하는게 좋을까요? 

질문이 애매한 것 같아서 죄송합니다 :) 



A. 보이스앤톤을 먼저 고려하지 말아주세요! 


왜그러냐면 회사가 생각 이상으로 페르소나를 안 그려놨거든요.

또한, 보이스앤톤은 사용자에게 '친근함' 나아가 '신뢰감'이라는 일관성을 전달하는데 도움이 되거든요.


제가 내린 기준에 따르면 사용성이 일관성에 우선하기 때문에, 사용성이 나아졌을 때, 보이스앤톤을 고려하는 것을 추천 드려요! 


1. 사용자를 먼저 생각하게 하지 말고! 그 다음에 

2. '우리의 이야기를 우리의 목소리로 전해'주세요.


당장에는 회사의 톤의 글만 주로 써보는게 도움이 많이 될까요? 질문이 좀 애매한 것 같아서 죄송합니다 :) 




Q. 키오스크 서비스에서 신제품 기획 중에 기존 UX를 개선하려고 하는데 모바일 디바이스와 다르게 고민해야 할 부분이 있을까요? 

+골프연습장이라 2030보다 4050세대 분들이 더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A. 터치감이 스마트폰 사용 경험과 같은가? 를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보이스앤톤으론 보수적인 톤을 추천하고, 레퍼런스를 위해선 은행이나 동사무소에서 고객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 살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키오스크 정말 어렵죠! 저 키오스크하면 매번 생각나는 부분이 있어요. 


'실제 터치감이 스마트폰 사용할 때와 같은가?' 만약 사용자가 이질감을 느끼지 않을 정도로 반응하고, 터치감도 그렇게 전달한다면 UX Writing을 고려할 수 있다고 봐요. 


하지만 맥도날드, 롯데리아, 버거킹처럼 아직은 이질감이 느껴진다? 그럴 때는 기본 기능에 충실할 거 같아요! :D 왜냐면 보이스톤은 '서비스의 일관된 특징'을 전달하는 바인데, 그전에 빡치면 무용지물이거든요. 

맥도날드 키오스크 사용해보시면 당장 느낄텐데요. '화나는데 나를 조롱하나?'라고 느낄 수 있거든요!


이 또한, 어느 부분을 고려한 것이냐? 라고 물어보시면 UX의 관점이라 할 수 있어요! 사용자 경험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끄는게 UX Writing인데, UX가 충족되지 않으면 적용하기 어렵거든요!


+ 4050을 고려해서 신뢰감을 높이기 위해 친근함보다는 보수적인톤을 이용할 것 같아요.


+ 은행, 동사무소에서 4050을 어떻게 대하는지 탐구해보는 것이 좋을 거 같아요. 

저희도 4050 대상으로 UT를 진행하고 있는데요.아래 의견이 나오거든요 :) 
1. 생각외로 '보안에 대한 걱정이 크다.'
2. 지문, 얼굴인식 등을 믿지 않는다.

+UX Writing은 관찰도 중요해요. 

저는 '전화 응대'와 'UX Researcher'분들의 말투를 보면서 '우리 고객은 이런 톤을 좋아하는구나'라고 판단하고 있어요! 과거에는 녹취 다 따서 '우리 회사의 이미지는 이렇겠구나!'라고 구상도 해봤어요!




* UX Writer로 성장하고 싶으시다면? 라이팅 역량을 키우고 싶으신가요? 클럽에 초대합니다! 

매주 월요일에 ama 세션이 주기적으로 열리고, 항상 질문도 환영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편하게 질문 올려주셔도 좋습니다 :)

https://holix.com/ch/q1a6ynw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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