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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재훈 Jan 02. 2023

이직 시 연봉협상 잘하는 방법(4) - 베팅하기 편

치열한 이직 과정을 거치고,

최종 연봉 협상을 마치고 나면 대부분 드는 생각이 있습니다.


"난 정말 받을 수 있을 만큼 최대로 받은 걸까?"

"내가 연봉 협상을 잘 못해서 손해보진 않았을까?"


최악의 경우는 내가 많이 원하지도 않던 회사였는데, 기대했던 연봉도 받지 못하고 입사하는 경우입니다.


그러나 주변을 보면 이런 경우가 꽤 많이 생깁니다.

왜 이런 경우가 생기는 걸까요?


이러한 경우의 대부분을 보면 아래의 과정을 거칩니다.


1) 수 많은 회사에 지원했지만 모두 탈락한다.

2) 그러던 찰나에 최종 합격 통보를 해준 곳이 나타난다.

3) 지치고 지친 와중에 한 줄기 빛이 되어준 회사에게 감사하다.

4) 나를 인정해주었다는 생각에 우선 순위가 낮았던 회사에 콩깍지가 씌워 괜히 좋아보인다.  

5) 낮은 연봉을 제안받았지만, 그보다 더 낮아진 자존감으로 인해 그저 감사합니다 하고 사인한다.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지만)

위와 같은 상황에 놓이면 판단력이 흔들려 올바른 결정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방지하고, 후회없는 연봉협상을 위해서 회사별 연봉 마지노선표를 작성하길 권합니다.

 

작성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연봉 마지노선표 예시


위와 같이 작성하면 내가 가고싶은 회사에 대한 우선 순위를 자연스럽게 정리할 수 있고,

마지막 연봉 협상 과정에서 감정에 휩쓸리지 않고 냉정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표를 잘 작성해둔 상황에서 C 기업에 최종 합격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1) C 기업에 최종 합격을 했다.

2) 작성한 표를 보니 평판도 낮고, 개인적으로 선호도도 낮고, 출근시간도 멀다.

3) 연봉이라도 많이 받아야 이직해야 할 명분이 생긴다.

4) 안되면 다른데 간다는 마음가짐으로 희망연봉을 높게 불러보자.

5-1) 협상성공 -> 오 이게 되네? 오케이!

5-2) 협상결렬 -> 나도 그 금액으로는 안갈거였어!


이런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물론 모든 연봉협상이 이렇게 모 아니면 도 식으로 진행되지는 않습니다.


제가 말씀드리고자 했던 것은 회사를 선택할 때에는 여러 조건을 복합적으로 고민해야하고,

자신만의 기준을 토대로 우선 순위를 세운 다음 객관적인 판단을 통해서 결정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제목은 연봉협상 잘 하는 방법으로 적었으나,

회사를 선택할 때 부터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니  활용해보시기 바랍니다.

(조건은 자신의 상황과 가치관에 맞게 작성하면 됩니다.)



더욱 자세한 연봉협상에 대해 알고 싶으면, 제가 직접 작성한 크몽의 전자책을 활용해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지금까지 경험하고 공부했던 이직 연봉협상의 모든 것을 집약해서 전자책에 눌러담았습니다 :) 


https://kmong.com/self-marketing/503437/zkiMJpvi6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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