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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재훈 Jun 13. 2022

"저요? '일잘잘' 인데요?"
이력서에 패기 더하기

잘할 자신이 있는데, 설명할 방법이 없네.

'일잘잘'

무슨 뜻일까?


'하는 사람이 한다'

라는 뜻이다. 


부끄럽지만,

이 말을 난 내가 처음으로 쓴 줄 알았다.

(진짜 진심으로)


이 글을 쓰기 전에 

혹시나 하고 검색해봤는데,

줄줄이 나오는 검색 결과를 보고 많이 놀랐다.


각설하고,

왜 갑자기 '일잘잘'을 언급했을까?


왜냐하면, 

놀랍게도,

난 저 멘트를

이력서에 적어낸 적이 있다.

(지금 생각하면 무슨 자신감으로 써냈는지 모르겠다)


더 놀랍게도,

저 멘트를 썼음에도 서류통과는 물론,

최종 합격해서 이직에 성공했다..!

(다행히도 면접에서 언급을 해주시진 않으셨다, 많이 당황할 뻔)


그렇다면,

난 무슨 의미로 저 말을

이력서에 적었을까?


이력서를 제출한 곳은 스타트업이었고,

내가 비록 스타트업 경험은 없지만,

잘 적응하고 잘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이 마음을 잘 설명할 방법이 마땅히 떠오르지 않았다.


그래서

마치 옛 광고 카피에 쓰였던

'남자한테 참 좋은데, 설명할 방법이 없네' 처럼

'잘할 자신 있는데, 설명할 방법이 없네' 라는 의미로 적었다.


실제 이력서를 찾아서 첨부하고 싶지만,

아무리 찾아도 없다. 아쉽다.

(내 패기를 보여줄 수 있었는데..!)


중요한 사실은

저 방법이 실제로 

통했다는 사실이다.


만약,

본인이

'일잘잘' 이라고 생각이 든다면

한 번쯤

써보길 권장한다.

(스타트업 권장, 책임은 못짐)


채용담당자가

'이거 뭐지? 미x놈인가?'

싶은 마음이 들다가도

궁금해서 서류를 통과시켜줄 수 있다.



혹시

일이 잘 풀려서

이직하게 된다면,

'일잘잘'이라고 놀림을 받을 수 있으니,

그건 주의하시길,


그럼

우리가

모두

'일잘잘'이 되길 바라며,


이만!




이직 준비, 면접, 연봉협상 등 이직하는 과정에서 벌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 제 프로필에 있는 '제안하기'를 활용해서 질문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도움드릴 수 있는 선에서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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