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는 역시 쑥이죠~~
우리 집에서 가장 환영받는 쑥
쑥의 향은 해독의 정수가 아닐까 싶다.
해마다 봄이 오면 엄마의 손은 쉴 날이 없다.
어린 쑥이 올라오기 시작하면
부지런히 쑥을 캐어 삶아 저장해 놓으신다.
그래서 오늘도
쑥 털털이를 짠~하고 만들어 내신다.
쌀가루도 집에서 직접 갈아 준비해 놓고
쑥과 콩을 버무려 찜기에 찌면 완성!
(말은 쉬우나 직접 하려면 만만치 않음)
엄마손은 쑥 보다 따뜻하다.
따뜻한 성질의 약초인 쑥
차가운 몸을 가진 딸내미 때문에
올봄에도 엄마의 손은 바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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