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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와 표범

이솝이야기 그리기

by 하얀비

어느 날

멋진 표범은 지나가던 붉은여우를 불렀어요.


여우야, 너의 외모는 평범하구나.

내 멋진 점박이 털을 보렴.


여우는 평소 풍성하고 새하얀 꼬리를 자랑스러워했어요.

하지만 표범이 더 멋지다는 건 알고 있었죠.


그래도 으스대는 표범 앞에서는

인정하고 싶지 않았어요

여우는 지루한 듯 하품을 하며 말했어요.


" 너의 외모가 엄청나게 멋있기는 해

하지만 몸매 대신 총명한 머리를 위해 더 신경 쓴다면 훨씬 멋있을 텐데..

진정한 아름다움은 무엇일까?"

여우와 표범자




외모가 멋지다고

마음, 정신까지 멋진 건 아니다.

...

...

완벽히 멋진 무엇이

어딘가 있긴 있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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