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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얀비 Jan 27. 2023

약속이잖아

명절이 폭풍처럼 휘몰아치고 지나자

다시 엄마의 수업이 시작되었다.

오늘은 새 학기부터 새로 수강하게 된

펜화수업이 있는 날.

어제 내린 눈이 많이 쌓이고

  찬 바람도 불어 걱정했지만

  엄마는 씩씩하게 가방을 둘러매고 집을 나섰다.

"약속이잖아, 가야지!"


맞다. 

엄마 자신과의 약속이다.

그 힘으로 

내가 존재함을 알고 있다.


감사합니다.



작은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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