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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얀비 Oct 31. 2016

늑대와 두루미

이솝우화 그리기

늑대와 두루미


 어느 날,  배고픈  늑대가 허겁지겁 먹이를 먹다가 목에 뼛조각이 걸렸어요.

늑대는 뼛조각을 넘기지도, 뱉어내지도 못했어요.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끙끙 앓던 늑대는 좋은 방법이 떠 올랐어요.


"두루미의 기다란 목과 부리라면 목구멍에 걸린 뼛조각을 뺄 수 있을 거야"


늑대는 당장 두루미에게 찾아가 부탁했어요.


" 이 뼛조각을 빼준다면 내가 크게 보답할게"


두루미는 고민했어요.

늑대의 입에 머리를 들이밀어야 할 생각을 하니 겁이 났어요.

하지만

 큰 보답이 욕심난 두루미는 늑대의 목구멍에 걸린 뼛조각을 긴 부리로 빼 주었어요.


"나에게 무슨 보답을 해 줄 거야?"


뼛조각이 빠진 늑대는 부탁할 때와는 다른 태도로 말했어요.


"하하하, 내 입에 머리를 들이 밀고도 살았으면 감사해야지!



두루미는 큰 보답에 욕심난 자신이 한심했어요.

  

"늑대 녀석이 보답을 할리 없지.."



늑대와두루미




"늑대와 두루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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