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엄마여서 감사합니다..
마치 내 엄마가 되려고 이 별에 온 것 같은 그녀..
하늘이 맺어준 인연이라 만났지, 아님 택도 없을 그녀..
내 엄마여서 감사합니다..
어렸을 때, 세상의 모든 엄마는 엄마로 태어난 줄 알았다.
엄마도 여자이며 소녀였고 꿈도 많은 사람이란 걸 알았을 땐,
세월이 이미 그녀의 청춘을 데리고 간 후였다.
삶.. 살아 봐야 알 수 있는 것들이 있다.
나도 어느 만큼은 살아 내고 보니 엄마의 절대 희생에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철 안 드는 딸내미를 둔 그녀의 마음고생이야 말해 무엇하겠냐마는..
그럴 때마다 나는 "엄마의 선택이라며" 적반하장으로 나선다.
"효도는 언제 해보나~~ 쯧쯧"
꽃을 그리고, 생활을 그리며..
당신 자신을 다시 찾아가는
그녀의 모습이 참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