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함과 행복함이 가득했던 기억들이 마치 꿈처럼 매일 밤 하늘에 새겨지던 7월 한달도 어느덧 그 끝을 향해가고, 크라우드 펀딩 종료일까지는 한자릿 수 만을 남겨놓고 있다. 온갖 감정과 사건들로 밀도있게 채워진 2016년의 7월이 작별을 고하고 있다.
나는 꾸준한 사람이 되지 못한다. 2011년 군대 전역 후 작년까지 매일 운동했던 것이 유일하게 꾸준했던 경험이 아니었을까 싶은데, 그나마도 서울에 올라온 후에는 갖가지 이유를 핑계 삼아 하는둥 마는둥 하고 있다.
경험에도 면역이 생긴다. 지금은 그저 신기하고 즐겁기만 한 오늘이 결국에는 익숙해지는 날이 올테고, 언젠가는 귀찮은 일처럼 여겨지기도 할 것이다. 조금 더 극적이고 강한 자극과 성공을 갈구 하겠지만 그러지 못한 현실과의 간극에서 괴로워 하는 일도 생길 것이다. 머리를 아무리 쥐어짜내도 펀딩의 기세를 올릴 마땅한 방법이 떠오르지 않는 요즈음의 나도 어떤 의미에서는 그 부담과 간극을 벌써 느끼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괜스레 겁이 나기도 한다. 머리는 올지 확실하지도 않은 것을 걱정하는 것이 무슨 의미냐고 얘기하지만 원초적인 감정의 발로를 어떻게 할 도리는 없어보인다.
매일 조금씩, 보이지 않을지언정 꾸준히 그 뿌리를 뻗어가는 모죽처럼 내일의 나는 오늘의 나보다 아주 조금이라도 더 좋은 사람이 되어있기를 바라본다. 그렇게 꾸준하게 생각과 경험의 저변이 넓어지는 사람이기를 바라본다.
안녕하세요. 박인혁입니다. 왜 내가 원하는 여행 가방이 세상에 없을까 고민 하다가 다니던 회사를 올해 초 그만두고 가방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크라우드 펀딩을 통하여 부지런히 여행자분들과 만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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