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불안은 죄가 없다, 웬디 스즈키 지음
2024.8.29.
프롤로그_신경과학자인 내가 불안에 주목한 이유
불안을 피하고 없애거나 억누르려고만 한다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창조적인 힘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불안의 힘을 활용할 기회를 놓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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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 의사와 치료사를 포함하여 대부분의 사람이 간과하는 건 불안이 생존을 위해 필수라는 사실이다. 다시 말해 불안은 좋고 나쁜 면을 모두 가지는 동전의 양면과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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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성 상태, 즉 불안은 갑자기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오히려 부정적인 상태에서 좀 더 긍정적인 상태로 변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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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기능을 개선하기 위한 신경가소성 연구는 우리의 뇌가 굉장히 적응성이 높은 기관이라는 사실을 바탕으로 하며, 여기서 스트레스는 필수라고 말한다. 다시 말해, 스트레스는 우리에게 꼭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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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신체 또한 과도한 스트레스를 경험하면 부정적으로 반응하기 시작하지만, 그렇다고 적절한 스트레스가 없다면 뇌-신체는 정체되고 그저 둥둥 떠다니게 된다. 흥미를 잃고 지루한 감정을 느끼며 신체적으로도 성장이 정체된 것처럼 보인다. 뇌-신체에 적정량의 스트레스가 주어진다면 최적의 기능을 하지만 스트레스가 전혀 없다면 바람이 불지 않는 돛단배처럼 한쪽으로 기울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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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자기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과 상호 작용하는 방식과 생각, 감정, 행동을 결정하고 변화시킬 수 있는 내면의 힘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