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초라해 보였던 그것들은
누군가에겐 소중했다.
아무런 표정 없이 먼 곳을 바라보며
커피를 한잔하던 그 모습이 초라했다.
삶에 찌들었던 걸까,
안 좋은 일들이 있었던 것일까,
그렇게 바라보았다.
그러다 문득 그가 남긴 글들을 보았다.
그는 행복 속에 있었다.
마치 모든 스트레스가 날아갔던,
하고자 하던 모든 것들을 누렸던 것이었다.
그 모습이 그가 소중했던 순간이었다.
또다시 색안경을 씌운 나를 보며
초라한 모습을 보았던 내가 초라해졌다.
"일상에 펼쳐지는 그 순간을 담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