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유산 호이안
낮에는 햇볕이 너무 뜨거운 관계로 숙소로 와서 잠시 쉬었다. 난 쉬는 동안 잠시 피트니스 가서 운동을 하면서 쉬었다. 해가 지기 전 5시쯤 그랩을 타고 호이안으로 출발했다.
베트남 와서 그랩을 타면서 느끼는 건 정말 물가가 싸다 보니 택시 부르는 게 당연한 게 조금 색달랐다. 금액도 비싸지 않아 그랩 타는데 큰 부담감은 없어 여행하는 거에 있어서 더 자유로웠던 것 같았다.
V8HR+CGF, Cẩm Châu, Tp. Hội An, Quảng Nam, 베트남
https://goo.gl/maps/XF54fW5SwyeddtxT6
약 50분 정도 지나 도착할 수 있었는데, 이곳에 오니 다낭을 온 느낌이 났었다. 사람들이 길거리에 정말 많았다.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이 늘어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주요 거리 전에 내려서 소원배를 타는 곳까지 천천히 걸어가면서 구경을 했다. 소원배를 타는 곳으로 가면 다낭에 여행온 모든 사람들이 모여 있는 것처럼 처음으로 사람이 많은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소원배를 탈 경우 낮보다는 노을이 지는 시간에 타는 것을 추천한다. 그렇기에 우리도 6시쯤 소원배를 탔다. 소원배는 정찰제로 되어있지만 중심지가 아닌 초입? 부분에서는 가격이 조금 비싸다는 말이 있다. 배를 타기 전에 소원 등도 구입을 했는데 등의 경우 흥정이 필수이니 우리가 구입한 금액을 보고 그 근처로 구입을 하면 괜찮을 것 같다.
우리는 소원 등 2개 - 만동 에 구입을 했다.
만약 배를 타지 않지만 소원 등을 띄우고 싶다면 소원 등을 판매하는 사람 중에 긴 막대기를 가지고 있는 사람한테 가면 강가에 소원 등을 직접 띄울 수 있게 해 주니 참고하면 된다.
별다른 기다림 없이 표를 구입 후 배에 타서 20분 정도 그곳을 즐겼다. 점점 어두워지면서 길거리 불빛들이 켜지는 모습을 배 위에서 볼 수 있었는데 그게 참 아름다웠다. 그리고 사람들이 띄우는 소원등과 배마다 켜지는 형형색색의 불빛들이 그 장소를 아름답게 만들어 주었다. 짧은 코스다 보니 이곳에 온다면 한번 타보는 것을 추천드린다.
구경을 마치고 근처 야시장? 이 있어 잠시 구경하고 저녁을 먹으러 갔다.
35 Phan Chu Trinh, Phường Minh An, Hội An, Quảng Nam, 베트남
https://goo.gl/maps/KMhYWNvCJRXHgorn6
구글리뷰도 많고 인기가 많은 곳이었는데, 다행히 우리는 기다림 없이 바로 먹을 수 있었다. 매장은 다소 협소하고 개방되어 있어 선풍기만 틀고 있다 보니 조금 더웠다. 선풍기가 굉장히 많이 돌아가고 있었는데 그거라도 없었으면 매장 안은 정말 찜통이었을 것 같았다.
분짜, 반쎄오, 두 종류의 만두 이렇게 주문하고서 음식이 생각보다 맛있어서 마지막 추가로 쌀국수까지 시켜서 먹었다. 음식은 대부분 맛이 괜찮아서 만족하면서 먹었는데 쌀국수의 국물이 다소 간이 세게 느껴질 정도로 진했다. 베트남 쌀국수는 연하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이곳은 정반대였다. 진해서 좋지만 간이 세게 느껴져서 난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맛은 괜찮았다.
어머니가 나중에 이야기해 주길 화장실 가는 곳에 주방이 있는데 어머니가 그 주방을 보고 사실은 안 먹고 싶었다고라고 했었다. 베트남의 위생이 엄청 청결한 것은 아니기에 우리들은 괜찮지만 역시나 부모님이 그 모습을 보고 먹는다면 꺼려질 수도 있으니 참고하면 좋다.
그래서 부모님을 모시고 갈경우 한인사장님이 운영하시는 곳을 가면 에어컨도 있고 위생도 신경을 많이 쓴 모습을 볼 수 있으니 신경이 쓰인다면 한인사장님이 하는 곳으로 가자.
저녁을 마무리하고 소화겸 거리도 둘러보고서 우리는 숙소로 돌아가서 하루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