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시작은 힘들게,
힘들게 시작한 베니스
저녁에 베니스에 도착해서 숙소를 갈려고 했는데, 모르고 잘못 착각하는 바람에 엄청 돌아서 숙소를 갔다. 무려 작은 도시였는데도 한시간가량 걸렸던것 같다. 잘못 착각을 했던 것은 나만의 방식으로 지도를 보고 가다보니 모르고 다리 하나를 없다고 착각을 해서 돌아가기 됬는데, 짐도 있다보니 땀도 많이 나도 힘이 들었는데, 엄청 돌아서 가도 잘가는 것이 조금은 웃겼었다. 저녁이라 도착을 하고 간단하게 저녁을 해먹기위해 숙소 근처에 있는 마트로 가서 장을 보고 만들어서 먹으며, 간단하게 와인과 맥주도 곁들였다. 참고로 숙소는 호스텔이지만 한인민박 같은 곳이었다.
제대로 시작되는 베니스 여행
이날은 무라노, 부라노섬을 둘러보기위해 아침 일찍일어나 준비를 하고 떠났다. 숙소 근처에 바로 선착장이 있기에 시간도 있고 해서 둘러볼겸 걸어다녔는데, 마냥 신기했었다. 모든 교통수단은 배로만 이용이 가능하고 대부분 사람들은 수레를 많이 이용했었다. 다만 배를 많이 이용하다보니 수질은 좋지 않았지만 그건 어쩔수 없는 부분이었기에 그러러니하고 넘어갔다. 바포레토를 타야하는데 편도 금액을 그때마다 표를 구입해서 하면 너무나 비싼 금액이여서 롤링베니스라는 티켓을 구입했다. 이 티켓은 특정시간동안 제한없이 마음껏 바포레토를 탈수 있는 티켓이다. 다만 다른 사람들은 이 작은 도시에서 탈게 있나 생각하겠지만 바포레토를 한번 타는 가격은 7.5유로이다보니 24시간(20유로), 36시간(30유로)인 롤링베니스를 사용하면 금액적인 부분을 많이 아낄수 있다.
무라노, 부라노섬을 모두 들릴시에는 22.5유로가 나오는 것을 볼수 있으니
당연히 섬을 갈거라면 꼭 사는 것을 추천한다.
구입은 베니스 기차역 바로 앞에서 구입이 가능하니 처음에 왔을때 구입을 하고 편하게 돌아다니면 된다.
그리고 무단탑승시 자주 검사를 하니 꼭 탑승전 카드를 찍어야한다.
유리공예섬인 무라노섬
희안하게도 무라노, 부라노섬을 모두 다녀온 필자지만 더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섬은 부라노이지만 정작 무라노섬에서 더많은 시간을 보냈었다. 그게 왜일까라는 생각은 아마도 조금은 시골같은 분위기랄까? 편했던 것 같다. 무라노서은 생각보다 크기가 크기때문에 제대로 돌아볼려면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된다. 그러다보니 나도 모르게 이곳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던 것 같다. 걸을때마나 다양한 유리공예품들을 볼수 있었다. 판매를 하기도 하고 만드는 모습도 볼수 있었다. 아침을 못먹다보니 배가 고파서 까르푸마트에 들어가 물과 바나나 한조각을 구입하고 잠시 무라노를 감상하면서 간단하게 끼니를 채웠다. 유럽 마트가 좋은 점은 무엇이든지 낱개로 판매를 하다보니 간단하게 배를 채울때 자주 이용하는 편이다. 우리나라 마트에서는 낱개구매가 어렵고 낱개가 있을경우 더 비싼경우가 많은데 이곳에서는 용량을 재고 같은 금액으로 판매를 해서 좋았다. 그렇게 간단한 끼니를 마치고 더 둘러보다가 시간을 보고 다음 섬인 부라노섬으로 이동했다.
알록달록한 부라노섬
최근에 아이유의 뮤비 촬영지로 많이 유명세를 타다보니 대부분 관광객들이 한국인이었다. 하지만 나는 가기전까지도 모르고있다가 다른 분들이 말해줘서 알게됬었다. 그래도 비수기때다보니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 둘러보기 좋았다. 최대한 중심지에서 멀리 떨어질려고 외곽쪽으로 많이 걸어갔다. 그쪽으로 가니 정말 조용한 마을 풍경이었는데, 너무 아름다웠다. 부라노섬의 건물들은 어부들이 본인의 집을 잘 찾을수 있게 하기위해 색을 칠했다고 하는데, 그랬던 것들이 점차 많아 지다보니 아름다운 마을을 형성한것 같았다. 그러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인생샷을 많이 남길려고 하는데, 나는 풍경을 찍으라 내 사진 찍는걸 까먹었었다. 그래도 괜찮은 사진들을 많이 찍은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었다. 그렇게 시간이 조금 흐르고 본섬인 베니스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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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편에서 계속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