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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담는순간 May 14. 2024

홀로 간 도쿄 여행은 새로운 시작 #6

다음에 또 보자 도쿄야

도쿄에서의 마지막밤을 즐기고 숙소로 돌아와 떠나는 시간이 너무 일찍이라는 생각에 고민을 하다 급하게 비행기표를 바꿨다. 도쿄는 또 언제 올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였을까 그냥 그러고 싶어 자기 전 비행기 시간을 바꾸고 잠들었다.


그렇게 하루의 시간이 더 생겨 마지막 날에는 홀로 천천히 도쿄를 둘러보았다.


츠키지 시장

https://maps.app.goo.gl/4UnGMRGZQPhbcjgBA


첫 코스로는 예전과는 많이 달라진 츠키지시장에 왔다. 10년도 더 전에 왔을 때는 츠키지 시장은 정신없고 그랬었는데, 건물도 크게 생기고 나름 질서가 생겨 복잡한 건 없어 보였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 복잡한 건 어쩔 수 없어 보였다.

마지막날이어서 숙소에 캐리어를 맡길까 하다 다시 되돌아가야 한다는 게 불편해서 츠키지시장에 들고 갔다. 다행히 시장 안에 캐리어보관함이 잘되어있어 구경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 전에 친형과 도쿄를 방문했을 

당시에 가장 맛있게 먹었던 '초밥다이'도 한번 가봤지만 여전히 사람이 많이 있었고 위치 또한 다른 곳으로 옮겨져 있었다. 거기가 기억에 많이 남는데 그 이유는 새벽 5~7시쯤 그곳에 가서 2시간을 기다려서 먹었었는데, 초밥 맛도 너무 맛있어서 또 와보고 싶었던 곳 중 한 곳이었다. 하지만 츠키지 시장을 방문했을 당시에는 시간이 조금 늦었기에 그곳에 구경만 하고 둘러보았다.

츠키지 시장에는 꼭 이른 시간에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이미 오전 시간부터 많은 사람들이 붐비기에 편안하게 구경하고 싶다면 꼭 새벽시간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그곳에 있는 식당에서 먹는 것도 좋지만 다소 금액대가 비싸기도 하고 복잡하고 오래 기다려야 하는 단점이 있어 그 부분이 싫다면 이곳에 가보는 것도 추천한다. 


築地魚河岸 海幸橋棟

https://maps.app.goo.gl/hZdwn2SP22F2514s8

이 건물에서는 우리나라 시장 같이 판매를 하는데 이곳에서는 츠키지 시장 안에 상가들보다는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처럼 보여서 이곳에서 먹으려고 한 것들을 구입해서 밑에 건물로 이동해서 먹어도 좋아 보였다.

築地魚河岸小田原橋棟

https://maps.app.goo.gl/kHGkoMbS1gUCkZWD9

이곳은 1층에는 푸트코트처럼 되어있고 루프탑에는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있으니 이렇게 한번 해보는 것도 좋다. 기억으로는 두 건물은 이어져있었던 걸로 기억을 한다.


물론 나는 추천받은 음식점이 있어 그곳에 가서 먹었지만 생각보다 맛은 그저 그랬기에 더 그렇게 느껴졌을 수도 있다. 

시장을 다 둘러보고 우에노로 넘어갔다. 우에노에는 큰 공원이 있어 거기를 중점으로 산책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공원 곳곳에 버스킹 공연을 하는 모습도 볼 수 있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힐링을 하면서 마지막을 즐겼다. 우에노 시내도 둘러보고 하지만 복잡한 느낌이 싫어 둘러보기만 하다가 빠져나왔다. 여행의 마지막으로 마사지받으러 갔는데 그 마사지가 정말 너무 시원하고 좋았다.


からだ plus元気 上野御徒町店

https://maps.app.goo.gl/Z4HpTzEy2EAQ9Lt48

다음에 도쿄에 다시 간다면 또 마지막으로 이곳에서 몸을 풀고 갈 것 같은 느낌이었다. 그렇게 도쿄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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