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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담는순간 Mar 18. 2024

홀로 간 도쿄 여행은 새로운 시작 #5

시간이 짧아 아쉬운 날

아사쿠사浅草

https://maps.app.goo.gl/rYg8ESb6wKd4d2fR8

오랜만에 방문한 아사쿠사는 사람이 역시나 많았다. 예전에는 이렇게까지 관광객들이 많지도 않았었는데, 사람들도 굉장히 많이 있었고 아사쿠사 안에서는 새해여서 그런지 수많은 야타이도 볼 수 있었다. 아사쿠사를 들어가는 길은 길게 이어져 있고 또한 수많은 상가들이 있어 중간중간 끌릴만한 게 있으면 많이 먹어보고 싶었지만 예약해 놓은 식당이 있어 우리는 간단하게만 사 먹으면서 이곳을 구경했다.

운세도 뽑고 기도도 드리고 한 바퀴 둘러보면서 예약한 식당 시간이 다되어 움직였다.


tonkatsu.jp表参道 トンカツドットジェイピー表参道

https://maps.app.goo.gl/fPnTgxJiWUv4R8XA9


이곳은 우연히 인스타그램으로 통해 알게 되었는데 다양한 부위로도 먹어볼 수 있지만 그보다 각 지역의 돼지고기를 선택해서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재밌었다. 나는 이왕 온 김에 가장 비싼 지역의 돼지를 먹어보자 해서 한 끼에 5만 원 정도 되는 돈카츠를 먹었다. 일행들은 대략 2만 원대의 돈카츠를 먹었는데 나눠 먹어보면서 비교해보기도 했다.

참고로 이곳은 예약이 아니면 방문이 힘들어 보였다. 이날은 날씨가 쌀쌀했는데 서양 가족분들은 야외에서 먹는 문화가 익숙해서 그런지 먹기에는 조금 춥다 생각했는데 야외에서 먹어 그 모습이 신기하기도 했다. 돼지고기가 튀겨져 나올 때는 두께가 있다 보니 저온으로 한번 튀기고 한 번 더 튀겨서 나왔다. 그러다 보니 나오기까지 조금 시간이 걸렸다.

내가 주문한 고기의 맛은 돼지고기맛이 풍부한 것은 둘째치고 약간 치즈향이랄까 숙성된 맛이 느껴져 괜찮았다. 다만 약간 녹진하게 느껴지는 그 풍미를 싫어할 수 있다고도 느껴지기도 했다. 그리고 일행이 먹은 고기는 딱 편안하게 먹기 좋은 맛있는 맛이었다. 두 개의 퀄리티는 월등히 달랐는데 그런 점을 알 수 있는 게 이곳의 장점인 것 같았다.



Stand Umineko SiB100

https://maps.app.goo.gl/Mdg6CK4k3BcXovZU6

시부야 한치카 사카바 渋谷半地下酒場

https://maps.app.goo.gl/X68EGZ8wfn5Hkvgw8


저녁을 먹고 내 마지막 밤이 아쉬워 다 같이 술 한잔 하러 둘러보다 MZ들에게 인기 많아 보이는 사카바 가서 하이볼도 마시고 예전에 후쿠오카 갔을 때 갔었던 맥주탭바도 있어 맥주도 마시면서 하루를 마무리했다. 술을 한잔 더 하고 싶었지만 각각 다음 날의 일정이 있기에 그날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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