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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홀로 유럽 27편 - 나폴리, 이탈리아 남부

이탈리아를 걷다.

by 담는순간
신기했던 De Matteo의 1유로 튀긴피자

배가 출출해지던 찰나에 유명하다던 De Matteo가게가 보여 그곳으로 바로 달려갔다. 처음에는 식당 안에서 피자 한판을 먹을려고 했는데 대기하던 분들이 너무 많은 바람에 길거리음식처럼 피자도 그렇게 팔기에 줄을 서서 피자를 기다렸다. 기다리는 동안 어떤 피자를 먹을까 고민하던 중 발견한 것이 튀긴피자였다. 신기하게도 양은 어마어마한데 1유로밖에 안하는 것이 더 나에게 크게 다가왔던 것 같았다. 피자의 크기는 팔뚝만한 사이즈였다. 피자 도우안에는 생모짜렐라 치즈와 간단한 소스하나만 들어갔었는데, 그 맛이 너무나 좋았다. 치즈의 양도 많았는데 치즈가 신선한걸 쓰다보니 더욱더 맛있었던 거 같다. 나폴리의 화덕피자를 못먹어봐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만족을 하며 다시 나폴리를 둘러보았다.

캄캄해지는 나폴리의 밤

둘째 날 밤도 역시 크게 한 것은 없고 다시 항구 근처로 가서 여유를 부려보았다. 물론 둘째 날에 모든 계획들이 차질이 생기다보니 그랬던 것도 있지만 그래서 할수 있었던 것이 있으니 좋았다. 일정을 수정을 할때마다 그 수정된 것들은 즉흥적으로 아무곳이나 넣는 경향이 있는데, 그러다보니 남들이 가지 않는 곳 또는 약간은 무서운 골목들을 많이 지나다니는 편이다. 물론 겁이나거나 가기 꺼려지는 곳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경험이라 생각하고 가는 편이다. 돌아다니면서 젤라또 가게가 보여 젤라또를 먹으면서 돌아다녔다.

제대로 된 여행 시작
지저분하지만 자유로웠던 기차

아침 일찍 일어나 전날 못한 여행일정을 하려 출발했다. 그 일정은 바로 폼페이, 포지타노 그리고 아말피해안을 가는 것이다. 그렇기에 교통패스인 유니코패스를 구입하고 이동했다. 유니코패스는 3일짜리로 구입해서 다녔는데, 내가 가는 일정중에서는 무료로 갈수 있는 표였기에 편리하게 사용할수 있어서 좋았다. 말로만 듣던 곳을 가는거다보니 내심 기대를 많이 하고 갔다.


화산 폭팔로 사라진 고대 도시 폼페이
그 모습 그대로

화산 폭팔로 사라진 폼페이 도시였지만 사람들에 의해 발견된 곳이다. 마을 전체가 화산재로 덮혀 찾을수 없었는데, 신기하게도 그 당시 모습을 그대로 가지고 있어 더욱더 신기한 곳이기도 했다. 이곳을 들어갈때는 문화 유산이다보니 입장료를 받고 있지만 그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이 든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바로 오랜된 건물이 보이고 조금 들어가면 바로 폼페이도시가 펄쳐저 있다. 펼쳐진 광경을 보는 순간 어떻게 이렇게 보존이 잘되어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신기했다. 다시 세운 것과 같은 모습이였고, 그것 때문인지 더욱더 궁금해지는 곳이였다. 물론 기분이 좋을 만한 곳은 아니였지만 그래도 그 당시 모습을 그대로 볼수 있는 것이 좋긴했다. 둘러보다 보면 여러 유물들을 볼 수가 있는데, 그 중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사람모습의 돌일것이다. 사람들이 처음에는 몰랐지만 작은 구멍에 시멘트?를 넣고 굳혔는데, 사람모습이 나와 깜짝놀랐다고 했는데, 그것이 그대로 전시를 하고 있어서 끔찍하기도 했다. 그리고 그곳에서 바로 화산이 터진 베수비오산이 보이는데, 너무나 잘보여서 조금은 이상하면서도 이해가 가는 부분이었다. 그렇게 천천히 둘러보면서 그곳을 나와 다음 일정인 곳으로 갔다. 갈려면 쏘렌토를 들려야되 먼저 쏘렌토를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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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편에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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