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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유럽 32편 - 로마

로마를 먹어보자.

by 담는순간
판테온 근처 지올리띠(Giolitti)

판테온신전을 갔는데 이곳을 안간다면 이해가 안될것이다. 그 이유는 한국인들 사이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젤라또 가게가 있기 때문인데, 필자또한 판테온 신전을 보고 들린 곳이다. 한 골목만 끼고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데, 역시나 한국분들을 만날수 있었다. 이곳은 단순히 젤라또만 파는 가게는 아니고 식사도 가능한 곳이었다. 입구에서 미리 계산을 하고 주는 용지를 본인이 구입한 것을 파는 곳이 내면 그때 음식이 나온다. 이곳 역시 젤라또 위에 생크림이 올라가는데 물어보니 취향에 맞게 먹으면 될것 같다. 필자는 총 이곳에서 두번을 먹었는데, 먹는 것마다 맛있었다. 종류가 많다보니 다먹어 보고 싶었지만 못먹어서 아쉬웠었다. 이탈리아에서 젤라또를 먹는 다면 꼭 생크림을 올려서 먹는 것을 추천한다.


바티칸제국 근처 올드브릿지(Old bridge)

바티칸제국을 투어하거나 구경을 하고 나왔을때 또는 들어가기전에 들리는 곳이다. 이곳 역시 젤라또로 유명한 곳이다. 물론 한국인들 사이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올드브릿지에 하도 많은 한국분들이 오다보니 지금은 한국에서도 런칭을 해서 판매를 하고 있다. 필자는 처음에는 이곳 로마에서 먹어보고 한국으로 돌아간 뒤 홍대에 있는 올드 브릿지를 먹어봤지만 역시나 현지에서 먹는 것이 더 매력적이었다. 올드브릿지는 직원들이 이탈리아어가 안되더라도 손쉽게 주문을 할수 있는데, 그 이유는 많은 한국분들이 오다보니 간단한 소통을 할수 있는 정도의 한글을 구사한다. 직원들도 친절하며, 웃으며 반겨주는 모습들이 기분 좋았었다. 맛또한 맛있었는데, 역시 이탈리아에서의 젤라또는 어딜가나 맛있을 것 같은 느낌이었다.


나보나광장 근처 레스토랑(Pizzeria la montecarlo)

나보나광장 가는 길에 들려서 먹었던 이곳. 검색을 하다가 무난하다는 평가를 보고 갔다. 이탈리아 파스타는 생각보다 맛이 없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기에 크나큰 기대는 없었다. 피자와 봉골레파스타를 주문 했는데, 피자는 맛있었지만 파스타는 정말 보통이었다. 우리나라 파스타에 많이 익숙해서 그런거겠지라며 그래도 다먹었다. 먹는 도중에는 여행객보다는 현지인들이 많았던 곳이라 그래도 나름 좋았던 것 같다. 다른 분들이 간다면 봉골레 말고 다른 것을 추천한다.


나보나광장 근처 카페테리아(Caffetteria piazza di sant'eustachio)

나보나광장 근처에서 커피 한잔을 할려고 찾아간 곳이다. 유명해서인지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음식을 먹기도 하고 바에 서서 커피를 마시고 있었다. 필자는 당연하게 앉아서 커피를 주문했다. 이탈리아에서 와서 그래도 먹어봐야지 했던 샤커레토를 주문했다. 예상했던 비주얼보다 더 좋았었다. 워낙 커피를 좋아하다보니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았다. 한국에서도 먹어봤었지만 기분때문인지 역시 이탈리아인가 라는 느낌이었다. 가게도 깔끔하고 직원들도 좋았던 곳이었다. 다음에는 이곳에서 식사도 해보고 싶은 그런 느낌이었다.


나보나광장 근처 레스토랑(Da francesco)

나보나광장 계속해서 들리다보니 이곳 근처에서 많이 먹었던 것 같다. 그중 이곳도 구글지도를 토대로 검색해서 간곳이다. 한국분들보단 다른나라 여행객사이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인것 같았다. 서비스같은 경우는 일반적이었다. 이곳에서 먹은 파스타는 볼로네제파스타를 먹었다. 생면을 사용한것 같았고 이탈리아 파스타의 꾸덕꾸덕함이 있는 파스타다보니 개인적으로는 좋아했다. 소스가 많은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한테는 별로 일것 같지만 개인적으로는 좋아하는 음식 스타일이여서 좋았다.


스페인광장 근처 뽐삐(Pompi)

달달한 디저트를 많이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왔으니 먹어보자라는 생각으로 갔다. 위치는 스페인광장이랑 가까워 찾는 것은 쉬웠다. 들어가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있어 북적거렸다. 필자는 다른 것은 안보고 티라미수만 보고 빠르게 구입을 하고 나왔다. 이곳을 좋은 장점은 포장 잘되어있는 것이었다. 그렇게 받고 길을 가면서 천천히 먹었는데, 음.. 그렇게 맛있는지 모르겠다. 뽐삐또한 한국분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다보니 지금은 한국에서도 런칭을 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렇게 추천은 안하고 싶은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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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편에서는 부다페스트편이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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