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움을 남긴 런던
런던에서 유명한 포트넘 앤 메이슨
처음엔 식료품점으로 시작을 했지만 홍차를 팔면서 영국 왕실과 귀족들에게 납품을 한 이후로 명성을 얻어 지금까지도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는 영국을 대표하는 홍차 브랜드로도 소개를 하고 있으며, 다양한 홍차와 고급스러운 포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차 선물로 많이 사가기도 했고 이곳은 런던에 오기 전부터 알고 있었기 때문에 한번 들렸었다. 이곳은 단순히 한 층만 가게가 아니라 건물 전체가 포트넘 앤 메이슨이다. 백화점처럼 여러 가지 식료품도 많아 구경할 만 곳이기도 하며, 위층에선 애프터눈 티와 레스토랑이 있으며, 분위기도 좋아 많은 사람들이 찾는 장소 이기도 하다. 첫 여행지에서 선물을 산다는 것이 조금 걱정은 됐지만 무거운 것이 아니라 큰 걱정은 하지 않고 샀었다. 이곳에서는 애프터눈 티 또는 식사도 할 수 있지만 혼자이기도 했고 가격이 부담스러워 못 먹어서 너무 아쉬웠다. 하지만 영국의 대표 티타임인 애프터눈 티는 이곳이 아니더라도 하는 곳이 많기 때문에 경험해보는 것이 좋은 거 같다. 물론 런던 여행 중 먹어봐야지 생각만 하고 잊어버리는 바람에 못 먹어본 것이 너무 아쉬웠다.
여행 중 가장 거대한 대관람차인 런던아이
영국항공에서 새천년(2000년)을 기념하기 위해 건축한 런던아이이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순수 관람용 건축물이기도 하며, 밀레니엄 휠(Millennium wheel) 이라고도 불린다. 템즈강에 위치해있으며, 런던 시내를 볼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 중 한 곳이다.
처음엔 일반적인 한국의 대관람차를 생각했었지만 정말 거대한 대관람차였다. 유럽여행 중 가장 거대한 크기를 자랑했었다. 가격이 저렴한 건 아니었지만 이만한 크기는 타 볼만하다고 생각했기에 한 번 타 봤었다. 한 캡슐에 10명 정도 들어가도 충분할 정도의 크기이다 보니 다른 거에 비해 안전한 느낌을 받았었다. 바람이 불어도 크게 흔들리는 느낌이 없어 고소공포증이 있어 무서워하더라도 조금은 덜 느끼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었다. 개인적으로 야경을 좋아하기 때문에 야경을 추천하는 부분이다. 한 바퀴를 도는데 30분 정도가 소요되는데, 날씨가 춥거나 덥운것들은 크게 걱정을 안 해도 된다. 캡슐 안에는 난방시설들이 설치되어 있어 편안하게 감상을 할 수 있었다.
런던 타워 그리고 타워브리지
중세 기대의 왕궁인 런던 타워와 런던의 랜드마크인 타워브리지. 두 건축물은 가까이 있어 런던의 필수 코스로 많은 사람들이 다니는 곳이다. 런던 타워에서는 영국의 역사들을 볼 수 있으며, 타워브리지에서는 도개교로 유명하며, 준공 당시엔 1년에 6000회 정도 개폐되었지만 현재는 200회 정도로 줄었다고 한다.
런던에서 가장 기대했던 것 중 한 곳인 타워브리지는 가기 전부터 많은 사진들을 봤었는데, 실제로 본 소감은 정말 너무나 아름다웠다. 런던의 다리들은 색깔들이 특이해 더욱더 아름다워 보이는 것 같다. 낮에 보는 것도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야경을 보는 것을 좋아해 밤마다 보러 갔었다. 런던 타워는 밖에서만 보려고 했었지만, 런던 패스로 입장이 가능했기에 한 번 들어가 봤었다. 생각 외로 다양한 것들이 많이 있으며, 영국의 역사를 볼 수 있어 그 점이 좋았었다.
영국의 동전을 모아보자
런던 타워에 갔을 때 아주 신기한 것을 봤었는데, 현재 사용하는 동전을 모아서 맞춰보면 방패모양이 나와 상당히 놀랐었다. 전시되어 있길래 옛날에 그랬다는 줄 알았지만 실제로 맞춰보니 방패모양이 나와서 놀랐었다. 아마 대부분의 여행객들은 모르고 사용을 하지 않을까 싶다. 이제 알게 됐다면 한 번 맞춰보는 것도 추억거리가 될 거 같다.
런던에서 먹었던 음식들
Pacata의 비린맛이 강해 많이 먹지 못했던 꽃게 햄버거, 코벤트가든의 빠에야를 자주 만들어 봤었기 때문에 궁금해서 먹었는데 맛있었던 빠에야, 캠든 마켓의 배가 불렀었지만 사 먹었던 음식, 바이런 버거의 저렴하지만 정말 맛있었던 바이런 햄버거, 버러우 마켓 생파스타 집의 꽃게의 껍데기가 잘 갈렸으면 좋았을만한 맛있는 Tortelloni-crab, 허밍 베이커리의 너무 달달해서 커피가 필요했던 레드벨벳 케이크, 플랫아이언의 개인적인 양이 딱 맞고 맛도 맛있으면서 독특했던 스테이크.
런던을 떠나면서
날씨가 좋았던 날이 많이 없어 그 점이 아쉬웠지만 런던의 분위기도 느껴보고 런던의 유명한 고유음식들은 먹지 않아 약간 아쉬움이 남았지만 워낙 맛이 없기로 유명한 런던이었기에 다른 선전했다고 생각한다. 다만 런던을 돌아보기에 5일은 너무나도 짧았기 때문에 다음에 런던을 오게 된다면 영국에서만 한 달 정도는 생활을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처음에는 근교 도시도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지만 런던을 다 돌아보는 것으로도 시간이 많이 모 잘랐기에 다음을 기약하면서 런던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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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편(마드리드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