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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홀로 여행 35편 - 비엔나

한층더 색다른 경험을 즐기며,

by 담는순간
위치가 좋은 Wombats hostel

부다페스트에서 기차를 타고 비엔나로 도착을 해서 바로 숙소로 향했다. 위치가 좋아 가기전날에 미리 예약을 한 호스텔이었다. 가장 좋은 것은 중심이랑도 멀지 않고 바로 앞에 시장도 있으며, 나름 이름이 있고 좋은 소문들이 있어서 예약을 하기 되었다. 역시나 직원들도 굉장히 친절하게 대해주었다. 그렇게 짐을 맡기고 시내 구경을 하러 나갔다.

오래된 Figlmuller 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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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적으로 검색을 하면 나오는 곳이었으며, 시내 중심에 위치해서 찾아갔다. 오픈을 하자마자 갔었는데, 역시나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시간이 맞춰서 가니 얼마 기다리지않고 바로 먹을수 있었다. 우선 비엔나에 오면 먹어봐야할 음식인 슈니첼을 주문을 했다. 보통은 슈니첼을 먹을때 샐러드를 같이 곁들이는데, 필자는 돈을 아끼고자 하나만 주문을 하고 먹었다. 슈니첼은 오스트리아과 독일의 음식이다. 하지만 돈까스와 비슷해서 다른나라사람들에게도 인기가 있다. 일반 돈까스랑은 차이가 많이 나는데, 가장 차이가 큰 것은 사이즈가 어마어마하게 큰 점과 광장히 얇다는 점이다. 그리고 안에 들어가는 고기는 하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꼭 돼지고기, 소고기가 아닌 양, 송아지, 칠면조 등등과 과같이 다양한 고기를 사용한다고 한다. 또한 슈니첼이라는 뜻이 음식을 얇게 썬 조각이라는 의미여서 그런 식으로 음식이 나온다. 정말 사이즈가 어마어마하게 크다보니 혼자서 먹기에는 무리가 있어서 결국은 조금 남기고 나왔는데, 시간이 지나면 또 먹고 싶은 그런 맛이었다. 물론 다음에 먹을땐 다른 무언가를 같이 먹어야 될것만 같았다. 그렇게 식사를 마치고 소화를 시킬겸 시내를 쭉 둘러보았다.

동네 한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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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나를 모르고 구경을 할때는 지도를 보면 바로 답이 나온다. 그러다보니 필자또한 그렇게 구경을 했다. 도심만 돌아도 어느정도를 구경하기 때문이다. 물론 성이나 다른 곳들을 볼려면 가야되지만 간단하게 둘러보기에는 중심지를 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았다. 천천히 둘러보면서 여러매장들도 보고 크리스마스마켓도 여러군데가 있어 같이 구경도 해보았다. 특히 크리스마스마켓 같은 경우는 유럽전체에서 하는 것이지만 그 지역에 따라 약간 다른 것들을 판매 하기도 하다보니 보게될 경우에는 꼭 둘러보았다. 그렇게 크게 동네 한바퀴를 돌고 잠시 숙소에 들어가서 휴식을 취했다.


터키친구와 떠나는 비엔나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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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방에 묶게된 터키친구가 있었는데, 우연찮게 이야기를 많이 하게되고 저녁도 같이 먹게 되었다. 영어를 잘하지는 못했지만 이해해줄려고 노력하는 것도 너무 고마웠었다. 둘다 아는 맛집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친구가 닭고기를 제외한 나머지는 못먹는다고 하다보니 직접 걸어다니면서 식당을 찾아다녔다. 그러던중 어느 한 레스토랑을 발견하고 닭고기를 위주로 파는 매장인 것 같아 들어가서 저녁을 먹었다. 우연찮게 들어가다보니 가게이름은 기억이 나진 않았는데, 비엔나에서 어느정도 이름있는 체인점이라고 했던 기억이 난다. 그래도 평타는 쳤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기분이 좋았었다. 그렇게 식사를 마치고 친구는 아직 돌아보지 못해서 어디를 가야될지 모른다고 하기에 일단은 내가 갔던 길로 안내했다. 같이 크리스마스마켓도 가고 마켓에서 뱅쇼도 먹고 서로 사진도 찍어주고 했다. 둘다 첫날이기도 하다보니 간단하게 놀고 숙소로 와서 1층에 있는 바에 가서 맥주 한잔을 더 먹으면서 밤을 보냈다. 성격이 약간은 소심하다보니 이런 기회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좋은 경험을 한 것 같아 마냥 기분이 좋았다.

움밧 숙소 1층에 위치한 B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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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편에서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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