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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해,

내 운명이랄까,

by 담는순간





내가 말하는 것에 있어

아무 가식 없이 말하기란

생각보다 어려운듯한 느낌이 들어.







내가 늘 말하고 생각하는 것들을

그저 그대로 믿고 있는 나를 바라보게 돼.

실은 그것이 진실이 아니었다는 것을 잊은 채,

그저 가상현실 속에 사는 것과 같이 말이야.





그러다 누군가 내 앞에 나타나 지내다 보니

그것들은 언제 그랬듯이 가상현실이란 걸 깨닫고

조금 더 자신에게 솔직해지려 해.


그리고

솔직함이 얼마나 좋은 건지

새삼 깨달겠지.





솔직해서 나쁠 거는 없잖아.

다만, 때론 솔직함이 실이 되기도 해.

그렇지만 나에게 있어 하나만을 믿고

그것들을 하는 것이 옳은 생각이 들어

난 솔직히 말하려 해.






그 솔직함은 나를 말하는 것이니까.


나에게 말해.

'솔직히 한 번 더 말해볼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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