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지도 안맞지도 않았다.
이른 아침 서두렸던 하루
유레일 패스를 가지고 있어 버스가 아닌 기차를 이용해서 체스키크롬로프를 향했다. 사진으로만 많이 봤던 곳이었지만 가는 날 눈이 많이 와서 걱정이 많이 되기도 했다. 그렇게 역에서 내리고 시내 안으로 들어갔다.
눈이 많이 내린 체스키크롬로프
내가 오기 전까지 많은 눈이 내린 곳이었지만 도착했을때는 눈은 거의 오지 않았다. 단지 눈이 많이 내리면서 그대로 쌓여있기도 했지만 눈이 얼어있는 곳도 있어서 걷기가 조금 불편하기도 했다. 또한 눈이 많이 내리다보니 아름다운 색감을 가지고 있는 체스키크롬로프의 모습은 아니었다. 온통 눈으로 덮혀있는 모습을 볼수 있었다. 그렇게 중심지에 도착후 몸이 추워 간단히 커피를 한잔 하러 갔다.
체스키크롬로브여행 시작
이름 모르는 카페
이곳은 잘 모르기에 눈에 보이는 카페에 들어가서 커피를 한잔 했는데, 커피 맛이 너무 맛이 없어 몸만 녹이고 그곳을 빠져나왔다. 겉으로 보기에는 괜찮은 카페인줄 알았지만 커피를 먹어보고는 실망을 했던 곳이었다. 아쉽지만 그래도 다른 것을 기대하면서 나왔다.
체스키크롬로프성
높은 곳에 위치해있는 성이다보니 어디에서나 눈이 띄었다. 또한 신기했던 것은 그곳에 가보면 성벽이 돌로 쌓여진 것이 아닌 그림으로 그려진 것을 볼수 있는데, 돈이 없어서 그랬다고 하기도하고 정확한 이유는 기억이 나질 않는다. 비성수기때문인지 무엇때문인지 그때에는 성 내부를 들어갈수 없어 성 안과 밖을 구경하고 내려왔다. 그래도 내부를 전부 바라보기에는 이곳이 좋은 것같다. 아쉬운 것이 있다면 전망대를 안간 것이다.
그림 같은 체스키크롬로프
높이 올라가다보면 한눈에 내려볼수 있기에 올라가 바라봤지만 정말 아름다운 도시였다. 눈이 덮히지 않았다면 붉은 지붕들이 나를 맞이 했겠지만 눈이 많이 왔기에 하얀 눈이 나를 반겨주었다. 오히려 특이한 느낌을 주어서 좋기도 했다.
체스키크롬로프에서의 식사
레스토랑 이름은 기억이 나질 않지만 중심지에서는 무료로 와이파이 이용이 가능했기에 간단히 검색을 해본후 그곳으로 갔다. 그곳에서는 전통음식을 먹어 볼수 있었는데, 그 음식들이 비린 맛이 강하다보니 결국 많이 먹지는 못했다. 민감하지 않는 분들은 좋아하겠지만 그런 거에 민감하다보니 많이 먹지는 못했다. 그렇게 식사를 끝내고 다시 프라하로 향했다.
고요하게 끝낸 체스키크롬로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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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편에서는 프라하편이 계속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