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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민베어 이소연 Jul 12. 2023

먹토다이어트해도 살은 안 빠지고 라인만 망가지더라

시작하면 절대 안되는 것들




다이어트를 하면서 먹는 양을 지나치게 줄이면 몸에서 강한 식욕 호르몬이 나와요.

내 의지로 절대로 참을 수 없는 뇌의 기능이 작용하고, 폭식이 터지고, 불안한 마음으로 먹토나 폭토로 이어지기가 쉽죠.


그렇게 먹토다이어트를 하면 살이 빠질 것 같다구요?

구토한 것을 계산하면 거의 안 먹고 사는 거나 다름없으니 살이 빠진다구요?

먹는 양을 줄이면 몸에서는 어떻게든 몸에 영양소를 축적하려고 듭니다. 

그 극단적인 사례를 아래에서 설명해볼게요.


2차 세계대전 시기, 독일의 점령으로 네덜란드는 식량길이 막혔고, 기근을 겪게 되었습니다. 이후 곧 평화의 시대가 찾아왔지만, 문제는 당시에 태어난 아이들에게 나타났답니다. 기근을 겪은 임산부들에게서 태어난 아이들이 자라면서 비만과 당뇨병에 걸리게 된 것이예요. 이유가 궁금해진 학자들은 이들을 연구했어요.

놀랍게도, 충분히 먹지 못한 몇 년간 엄마들의 DNA가 바뀐 것을 발견되었습니다. 적게 먹어도 생존할 수 있도록, 적은 영양분도 에너지가 될 수 있도록 저장하는 유전자 꼬리표가 생겨났다고 해요. 유전자 자체가 바뀐 것은 아니지만, 특정 정보가 저장된 꼬리표가 생겨났고, 그 유전자 꼬리표가 아기들에게도 전달이 된 것이죠!

요약하자면, 지나치게 적은 영양소를 섭취하자 비만체질이되었고, 그것이 아이에게까지 유전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아예 안 먹는 게 아니라 먹토하면?


그런데 먹토를 하게 되면 줬다 빼앗는 꼴입니다. 

몸에서는 DNA에 어떤 꼬리표를 달까요?

'뺏기기 전에 얼른, 더 빨리 흡수해라' 이런 메세지를 보내겠지요?


이걸 사람들은 '살찌는 체질이 되었다' '물만 먹어도 살찐다'라고 말합니다. 

남들 반만 먹어도 충분한 상황이니 거기서 한 숟가락만 더 먹으면 살이 되지요.

내 욕구는 남들과 같은 용량인데 말입니다. 


그게 바로 제 20대였고, 남들의 1/3도 안 먹고 살았고, 늘 아프고 기운이 없었고, 정말 물만 먹어도 살찌는 체질이었답니다. 지금은 예전의 2배로 먹어도 살찌지 않아요. 하루 종일 힘이 넘치고 1분 1초를 아껴쓰며 많은 일을 하죠.

(5시 기상해 목욕, 명상, 글작업, 아이들 등원 후 쇼핑몰 택배업무, 컨텐츠 작업, 자료조사, 대학원 수업에 헬스장 갔다가 아이들 픽업하고 집안일까지)


먹토 다이어트가 내 체질만 살찌는 체질로 바꾸는 것이 아니라 내 아이에게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꼭 알기로 해요!







얼마나 먹어야 몸이 안심할까?


그런데 얼마나 먹는 것이 몸이 기아상태로 받아들이지 않는 양이냐구요?



영양전문가들과 트레이너들에 따르면 최소한, 아주 최소한 1500kcal는 먹어야 하고,

제 경험상 2000kcal 정도 먹고 운동 2시간 했을 때 가장 다이어트가 잘 되더라구요.

탄수화물 비율도 맞춰야 (50%) 운동할 힘이 나고, 그래서 2시간 운동량을 채웠을 때 근력이 오르고 기초대사량도 늘어났어요.

적게 먹으면 같은 시간을 운동하더라도 에너지를 덜 쓰게 되니까요.


포인트는 탄수화물을 적게 먹는 것이 아니라, 운동을 할 수 있을 만큼 먹고 그만큼 다 태우는 것이 중요해요. 

'저장하지 않아도 된다'는 메세지를 몸에 계속해서 보내야합니다. 

그래서 또 나와 대화하는 시간, 명상하는 시간이 꼭 필요해요. (인생은 돌고돌고)





'날씬해져야겠다'는 욕망에 사로잡히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요.

하지만 그 생각을 벗어나 한 걸음만 뒤로 물러서서보면 해결의 열쇠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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