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나 그리고 우리의 이야기 3

워킹맘, 신나게 일하고 행복하게 육아하기

by 고민베어 이소연
오늘이 힘겹고 내일이 두려운 당신에게,
함께 행복하자는 희망의 메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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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우리의 이야기]






저와 같이 극단적인 상황이 아니더라도, 육아의 사이클은 다를 바가 없습니다. 산후우울증이 오는 가장 큰 이유는 자기자신을 잃어가기 때문입니다. 여태 살아왔던 나만을 위한 시간, 나만을 위한 삶이 통째로 사라집니다. 자아가, 자존감이 탄탄하지 못했던 경우라면 우울과 상실감은 더 커집니다.


많은 워킹맘들이 단지 수입때문에 일을 그만두지 못하는 것은 아닐 것이라 생각합니다. 오래도록 노력해온 전문분야를 한순간에 잃지 않기 위해, 성취에서 오는 자존감을 유지하기 위해. 이를 통한 정서적 건강을 위해.


그리고 엄마의 정서적 건강은 곧 아이에게 전달됩니다. 하루종일 같이 있지 못해도, 짧은 시간동안 높은 질의 정서적교감과 소통을 한다면 더할나위 없습니다. 오히려 하루종일 아이와 함께 있으면서 아이에게 시달리면 제대로 놀아주고 소통하는 시간은 없고, 혼내고 화내는 시간이 더 길어지기 쉽습니다. 일하다 돌아와 만난 아이는 얼마나 반갑고 사랑스러운지요.


연구에 따르면, 18개월에서 3세까지의 아이들은 엄마와 1시간에 3번 큰 충돌이 일어나고, 3분에 1번 꼴로 의견 불일치를 경험한다고 합니다. 엄마들이 힘든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우리 아이가 유별나 힘든 것이 아니라, 발달 상의 특성일 뿐입니다. '아이 하나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습니다. 혼자서 모든 것을 다 해내기는 어려운 것이 당연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결론적으로 일을 하는 것이 아이에게 죄를 짓는 것이 아니며, 엄마가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것이 ‘남들 다 하는’것처럼 쉬운 것이 아닙니다. 누구에게나 어렵고 힘든 것이 당연합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그리고 아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범위 내에서의 접점을 찾는 것이 현명하겠죠


엄마에게는 삶의 의미와 성취를, 아이에게 건강한 정서를 줄 수 있는 참 간단하지만 어려운 접점.


엄마 삶의 만족도가 높아지면 아이는 자연스레 건강하게 자랍니다. 서로의 만족도가 높아지면 엄마는 쉬어갈 여유가 생깁니다. 혼내고 생떼를 받아야하는 에너지를 긍정적인 에너지로 채워 보자 구요. 우린 좀 더 행복해질 수 있는 가능성을 안고 있으니까요.







[ 당신께 드리는, 행복의 선물]


[고민이 있을 땐, 고민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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