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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로랑씨 Oct 11. 2021

Rick Owens, 그를 이야기하다.

다크웨어의 상징 Rick Owens

Rick Owens

1994년부터 Rick Owens는 패션에서 가구에 이르기까지 그가 다루는 모든 크리에이티브 분야에서 세련된 미학과 레이즈 펑크, 미니멀리즘과 화려함을 넘나들었습니다.


릭오웬스는 미국의 디자이너이며 1962년 11월 18일생이다.`


#생애

릭 오웬스는 캘리포니아 출신이며, LA에서 Otis college of art design에서 2년 동안 디자인을 전공한다. 아마 이는 지금 그의 컬렉션, 조각품 그리고 미적 감각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한다.

그는 의류 브랜드 업체에서 일을하였는데, 이 때 가죽과 디자인에 대한 이해를 하게 된다, 그 후, 2002년

그의 뮤즈이자 배우인 Michelle Lamy와 함께 80년대말 마약과의 삶을 이별하고 패션업계로 뛰어들게 되고 그후 결혼을한다.


1994년에 그는 로스앤젤레스의 전위적인 멀티 브랜드 매장인 Charles Gallay에서 독점적으로 판매하는 자신의 레이블을 출시 했고 2001년에 Eo Bocci Associati 그룹과 힘을 합쳤고 국제적으로 개방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며 현재 까지 이탈리아에서 생산되고 있습니다. (릭 오웬스는 Venise에 별장이 있는듯 이탈리아 예술가들의 퓨처리즘을 사랑하는등, 이탈리아에 각별한 애정이있다.)

2002년, 그는 보그 USA(Vogue USA)와 애니 레보비츠(Annie Leibovitz)가 릭과 그의 뮤즈인 켐브라 팔러(Kembra Pfahler)의 사진을 출판한 안나 윈투어(Anna Wintour)의 지원을 받아 뉴욕에서 첫 번째 쇼를 선보였습니다. 다음 시즌 Rick Owens는 2003년 여름 여성 컬렉션과 함께 남성 라인을 출시했고 뉴욕 컬렉션을 기점으로 이름을 세상에 알리기 시작한다. 그는 매년 열리는 CFDA에서 New talent award를 첫 컬렉션만에 거머쥐며 이와 동시에 모든 디자이너들의 꿈이자 모이는 곳인 파리에서 컬렉션을 전개하기 시작한다.


파리에서 쇼 컬렉션에서 그와 함께 작업한 스타일리스트 Panos Yiapanis와 오랜 협업을 시작하였다. 그 후, Rick Owens는 파리의 Palais-Royal에 첫 번째 부티크를 오픈하면서 가구와 Lilies 라인, 더 젊고 흡수력이 뛰어난 DRKSHDW(Darkshadow) 라인의 데님과 라인을 시작했고 머지않은 미래, 2008년, 뉴욕 트라이베카에 두 번째 매장을 오픈했다. 그런 다음 브랜드 확장을 시작하며 런던, 도쿄, 홍콩, 서울에도 매장을 운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많은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라인


릭 오웬스는 꼼데 갸르송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라인들을 전개하고 있다. 전체적으로는 2가지의 라인 Rick Owens 메인라인과 DRKSDW 다크쉐도우 라인 두가지이다. 메인라인은 가죽제품이 주류를 이루고있어서 미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고 다크쉐도우 라인은 다른 소재의 재질로 라인을 전개하고 있기에 비교적 가격대가 낮은 편이다.




Stooge 쟈켓라인


Molino 

Memphis 바지라인

Convers 컨버스라인

Geobasket 하이탑 라인

Tractor 신발 라인

다크쉐도우 라인


그시절 우리 모두가 가지고 싶어했던 릭컨

20 s/s



#쇼

릭 오웬스의 런웨이가 재밌는 이유는 이러하다.


“이제 갑자기 마음의 상태가 조금 바뀌었고, 옷에 대한 러브스토리보다는 코미디, 서커스라는 생각으로 기울어지기 시작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이는 매우 달콤할 것입니다. “



#루틴


그는 매일아침 8시에 일어나, 운동을하고 책을 읽는것을 하루도 빠짐없이 생활한다.




#영향력


패션계는 항상 보수주의자들이 많았지만 이와 동시에 70년대 후반부터 전위적인 패션으로 일본의 2세대 디자이너들, Comme des garçons의 Rei Gawakubo 그리고 Yohji Yamaoto, Issey miyake를 필두로 관습을 뒤엎게 된다,릭오웬스 역시 철퇴같은 디자이너임이 분명하다, 그는 때때로 스캔들과 논쟁을 불러일으킬 지라도, 그 자체가 하나의 이벤트이며 모먼트 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의 2014 s/s 여성라인에서 그는 전형적인 캣워크를 하지 않고 몸을 타악기(허벅지 두드리기와 같은)와 목소리로 사용하는 흑인 스테핑 댄서(힙합 세계의 경쟁 댄스)를 초대하여 힘이 느껴지는 분위기를 연출 하였다. Rick Owens로 분장한 댄서들은 모두 검은색, 근육질이였으며 이는, 여태까지 줄을 서서 무표정으로 걷는 마른 모델의 고전적인 런웨이의 방식과는 정 반대였다. 릭 오웬스가 그가 전하고 싶은 메세지는 이와같다.


 "우리는 우리만의 방식으로 아름답다”.


여성의류의 해방을 알렸던 Gabrielle Chanel 과 Yves Saint Laurent 이후, Rick Owens는 2015 f/w 남성 컬렉션에서 남근을 드러냄으로써 남성의 금기에 결투를 신청하였다. 이 컬렉션을 본 칼 라거펠트는 아래와 같은 말을 하였다. "그들은 무엇을 기대했나요? 사실 그들은 포르노의 큰 자지를 원했기에 실망 하였을것이다 이 외의 실망감은 없다.”

2016년 s/s 남성 컬렉션에서 그가 가장 좋아하는 모델 중 한 명인 Jera가 "PLEASE KILL ANGELA MERKEL / NOT" 패브릭(PLEASE KILL ANGELA MERKEL / JE PLAISANTE)을 휘두르며 당시 그리스에 대한 총리의 타협하지 않는 태도에 항의하는 정치적인 메세지도 던진적이 있다.


마찬가지로 여성 컬렉션에서 각 모델은 이 세상에서 여성의 연대 지지를 강조하기 위해 스트랩과 하네스가 있는 착장들을 선보였다.




#특징


다크하고 고딕한분위기가 주를 이루며, 가죽을 통해 무채색과 블랙을 이용한 그의 실루엣들은 정말 릭오웬스스럽다. 최근 그의 작업들은 고딕하기보다는 조금더 퓨쳐리즘에 가깝다.

그의 작업은 지루하기 틈이없고, 쇼또한 보는 재미가 항상 가득하다. 주로 파리의 파리시립현대미술관에서 컬렉션을 전개하는데, 그의 고딕한 분위기와 정말 잘어울리는 장소라고 생각한다.


가죽, 블랙이 주로이루는 다크웨어 분야에서는 다른 브랜드들과는 차원이다른 퍼포먼스를 보여주고있으며,  릭 오웬스의 옷들은 하나쯤은 사고싶다라는 구매욕과 소유욕을 불러 일으킨다.



#최근행보

재정적 문제인지는 몰라도, 최근 컨버스와 닥터마틴등 다양한 브랜드들과 콜라보를 하고 있다.



#마무리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Rick은 디자이너일뿐만아니라 몇안되는 예술가임이 확실하다. 그의 세계관과 가치관은 대중들을 설득하기에 충분하고 정신을 즐겁게 해주며, 그의 미적감각역시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해준다. 그의 옷을 입는다는 것은 즉, 그의 예술을 사고 입는다라는 뜻과 같다.


시대가 아무리 지나더라도, 릭의 옷들은 릭을 상징하며, 어느 컬렉션을 보아도 트렌디하지만 이와동시에 릭 오웬스의 느낌만은 지울수가 없다. 이러한 브랜드가 시대불변적이며, 지속가능한 브랜드이지 않을까 라는 물음과 함께 글을 마친다.




여담으로, 릭오웬스 브랜드는 릭오웬스가 입었을때 정말 잘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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