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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뽀미누나 Feb 22. 2024

#4.직장인 소설가(직설가)의 이중생

졸업식에 대한 단상

졸업식에 대한 단상


바야흐로 졸업 시즌, 우리 집 막내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대학교 졸업식. 저 역시 학부 졸업 이후 약 6년 만에 다른 학교 졸업식을 참석해봤어요. 하나 둘 꽃을 든 학생들의 모습에는 설렘과 아쉬움, 기대와 두려움이 공존하더군요. 


졸업의 시간은 누구나 다른 의미로 다가올테지요. 학교에 남거나, 사회에 진출하고, 또 새 출발을 선택하는 것처럼요. 새로운 세계로의 도약은 언제나 두려움을 동반해요. 그러나 누구나 그 과정을 넘어야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겠죠. 


'알은 세계다.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


 라는 데미안의 구절처럼 끝과 시작의 단계에 서 있는 모든 이들이 용기를 갖고 새출발을 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또한 졸업식에 참여한 이들 중 몇몇은 이미 취업한 누군가가 심히 부러울 수도, 현 상황에 대한 아쉬움과 답답함으로 점철될 수도 있을 듯 해요. 하지만 지금의 선두가 꼭 훗날의 선두를 보장하지 않으니 너무 기운빠질 필요없다고 다독여주고 싶어요. 결국 이기는 사람은 끝까지 성실히 노력하는 사람일테니까요. 대학 졸업 후 사회에 나온지 6년이 되어가는 지금,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삶의 형태가 있고 꼭 우리가 성공이라 생각하는 공식에 가까이 가지 않아도 충분히 자기만의 길을 개척할 수 있어요. 새 출발을 앞둔 이들에게 무한한 지지와 응원을 보내며!


동시에 어느새 훌쩍 큰 막내가 대견했던 어느 날, 졸업 축하해! 


이에대한 사진과 짧은 글을 보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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