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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12. 2022
프로덕트 매니저(PM), 어디까지 알아보셨나요?
[코드스테이츠 PMB 16기] W1D1
＃ 프로덕트 매니저(PM).
"저는 PM을 준비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면 사람들은 고민을 시작합니다.
어디선가 들어본 것 같기도 하면서 정확하게 무슨 일을 하는 지는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각자가 일하고 있는 산업군과 직무에 따라 PM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뭔가 매니저 역할을 하는거 같은데, 제품을 매니징 한다는게 무슨 말일까요?
프로덕트? 프로젝트? 프로그램? 뭔가 비슷한 용어들이 우리의 생각을 점점 더 복잡하게 만듭니다.�
이 글은 현재 제가 참여하고 있는 [코드스테이츠 프로덕트 매니지먼트 부트캠프(PMB)]의 과제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혹시라도 프로덕트 매니저(PM)을 꿈꾸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제가 공부하고 있는 내용들을 앞으로 적어보려 합니다.
✔ Product Manager란 무엇일까요?
○ 먼저 PM(Product Manager)은 제품(혹은 서비스)을 만드는 데 있어서 고객이 불편함을 느끼는 부분(pain point)을 기반으로 개발자 / 디자이너 / 마케터 등 각각의 조직,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며 최종적인 제품을 만들고 그것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고민하는 직업입니다.
○ 조금 더 쉽게 말하면, PM은 '무엇'을 '왜' 만드는지를 고민하는 직무입니다. 제품 또는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가치를 제고하고 사업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일종의 '오케스트라 지휘자'와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오케스트라 지휘자(PM)는 악기 연주자들(팀원)의 역량을 파악하고 있는 상태에서 적절한 지휘(기술/UI·UX 등) 역량을 통해 공연 내내 연주자(조직, 이해관계자)들과 소통(개발 문서, 커뮤니케이션 등)하면서 관객에게 멋진 공연(제품 or 서비스)을 선보인다는 점에서 PM의 역할과 비슷한 경향성을 보입니다.
✔ 프로덕트? 프로젝트? 프로그램?
○ 각 산업에서 PM이라고 부르는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특히 위의 제목처럼 '프로덕트'와 '프로젝트', 그리고 '프로그램' 이라는 보통 세가지 경우가 우리를 헷갈리게 합니다. '프로덕트'는 위에서 설명했고, '프로젝트'와 '프로그램'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 Program Manager(프로그램 매니저)는 보다 더 '기술적인 역량'에 집중해 '제품이 만들어지는 것'에 집중하는 직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품을 '어떻게' 만드는 지 생각하게 됩니다.
○ Project Manager(프로젝트 매니저)는 보다 더 '운영적인 측면'에 집중해 '제품의 기능이 기한 내에 만들어 지는 것'에 집중하는 직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정 관리를 중심으로 제품을 '언제까지' 만들 지 주로 고민하게 됩니다.
○ '프로젝트'와 '프로덕트'와 '프로그램'은 각각 다른 말입니다. '프로덕트'에서 새로운 개발을 한다고 했을 때 필요한 것이 '프로젝트' 라고 볼 수 있습니다. '프로젝트'가 단기적인 액션들이라면, 그것이 모인 것들이 '프로덕트' 입니다.
✔ Product Manager가 되려면?
○ 프로덕트 매니저가 되기 위해서는, 기업에서 원하는 프로덕트 매니저의 역량을 확인하고 준비하는 것이 가장 첫번째 순서입니다. 채용사이트 공고를 살펴보면서 필요한 역량들을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 기업명 : 미리디
# 주요 서비스 : 디자인 툴 미리캔버스(miri canvas)
# 채용 직무 : 프로덕트 매니저(PM)
# 업무(JD, Job Description) :
① 시니어 프로덕트 매니저와 함께 디자인 제작 플랫폼 '미리캔버스' PM 업무 담당
② 맡은 영역에서 중심 역할로서, 상하좌우 적극적인 소통 및 의사결정 리드
③ 고객의 불편함을 파악하고 개선하여 고객에게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
④ 서비스 관련 OKR 수립 및 실행 담당
# 자격요건 :
① 프로덕트 매니저로서의 역량과 비전(비전 제시, 목표 달성 능력, 소통 능력, 우선순위 및 일정 관리)
② GA 등 데이터 기반 분석적 사고 및 문제 해결 능력이 있는 분
③ 상용 서비스 출시 및 운영 참여 경험 해보신 분
④ 적극적인 소통 및 일을 되게 하기 위한 집념을 가지고 계신 분
# 우대사항 :
① 디자인 씽킹, 애자일, 린스타트업 기반의 업무 환경에서 일하고 싶으신 분
② 온라인 디자인&프리젠테이션 제작 툴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계신 분
③ 창업에 관심이 있거나 혹은 스타트업에서 주도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싶으신 분
(2)
# 기업명 : 스낵포
# 주요 서비스 : 사무실 간식 큐레이션 서비스 스낵포(Snackfor)
# 채용 직무 : 서비스 기획자
# 업무(JD, Job Description) :
① 스낵포 프로덕트 관련 서비스 정책 수립
② 서비스 VOC를 통한 개선 및 고도화
③ UX/UI를 고려한 웹/모바일 서비스 기획
④ 스토리보드를 통한 서비스 기획과 스케줄 관리
⑤ 데이터 기반한 고객 니즈 확인 및 인사이트 도출
# 자격요건 :
① 유관부서(개발, 디자인, 운영 등)와 원활한 협업을 통해 성공적 결과를 만들 수 있는 분
② 스낵포의 목표, 유저의 니즈, 사업 현황 등 관련 요소를 유기적으로 고민할 수 있는 분
③ 고객 인터뷰를 통한 서비스 개선 및 실행에 추진력이 있는 분
④ 프로젝트에 대한 책임감이 있는 분
⑤ 업무 툴을 능숙하게 사용하는 분(Confluence, Figma 등)
# 우대사항 :
① 성장하는 스타트업에서 서비스 기획 경험이 있는 분
② 서비스 런칭부터 운영 고도화까지 사이클 전반에 대한 경험이 있는 분
③ 비즈니스 서비스(SaaS) 개발, 디자인, PM, PO 경험이 있는 분
④ 스토리보드, 로드맵을 통한 기획 경험이 있는 분
(3)
# 기업명 : 마드라스체크(주)
# 주요 서비스 : 협업 툴 플로우(flow)
# 채용 직무 : 서비스 기획자
# 업무(JD, Job Description) :
① 플로우 서비스 전반 기획 업무(정책 설계 및 UI 기획)
② 플로우 서비스 및 연관 프로젝트 매니징 업무
③ 플로우 서비스 및 신규 서비스에 대한 테스트 업무
# 자격요건 :
① Web 및 Mobile 앱 서비스 기획 경험자
② 신규 서비스 또는 프로젝트 단위의 서비스 기획서 작성 경험자(Wireframe, IA)
③ 긍정적이시며 꼼꼼한 성격을 가지신 분
④ 타인의 의견을 잘 수렴하고, 자신의 의견도 잘 표출하실 수 있는 분
# 우대사항 :
① 협업 관련 서비스 기획 경험자(인턴 및 경력)
② 협업 툴에 대한 관심이 있으신 분(슬랙, 지라, 트렐로, 레드마인, 페이스북, 카카오톡 등)
③ 신규 서비스 또는 프로젝트 단위 런칭 경험자
○ 세 가지 공고를 살펴보았을 때, 기업마다 PM 또는 서비스 기획자에게 바라는 경험과 역량, 주요 업무들이 다양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세 개의 기업 모두 '정책 수립'과 'UI/UX 기획', 'VOC(고객의 소리)'와 관련한 업무를 진행하고, 기획부터 출시까지 프로덕트에 대한 사이클을 진행해 본 경험을 우대한다는 점에 대해서는 같지만, 기업 내 조직구조 또는 업무분장에 따라 PM의 역할이 미묘하게 다른 경우가 많았습니다.
○ 이에 따라 세가지 공고를 토대로 프로덕트 매니저(PM)의 업무를 정리해보면,
① VOC 또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규 프로덕트(제품 혹은 서비스), 혹은 더 나은 프로덕트를 위해 데이터를 기능과 정책을 개선하고,
② IA, Wireframe 등 다양한 페이퍼 워크를 통해 유관부서(개발, 디자인, 운영 등)와 소통하고,
③ jira, confluence, slack, figma 등 다양한 툴들을 활용해 협업을 진행하는 직무입니다.
○ 결론적으로, Product Manager는 한마디로 표현하면 '새로움을 통해 이로움을 추구하는 직업' 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새로운 프로덕트 혹은 기능 개선을 통해 긍정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 강의를 들으며 느낀 생각
○ 첫 강의의 내용에 기억에 남는 부분은 프로덕트 매니저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 중심'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만큼 현업에서는 여러 이유로 '고객'을 놓치고 가는 경우가 있을 수도 있다는 점을 생각해보았습니다.
○ 개발자는 최신 기술 스택을 제품에 활용하고 싶고, 디자이너들은 최고의 UI/UX를 위해 디자인을 해치는 요소들은 배제하게 됩니다. 또 운영 측면에서는 프로덕트가 지속될 수 있도록 매출이 발생해야 하기에 광고 등 고객 경험에 마이너스가 되는 요소를 삽입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결국 가장 중요한 부분은 각 파트에서 고객의 불편 요소를 해결하기 위해 각자의 의견을 내는 것이기 때문에 그 또한 존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 추후에 부트캠프 기간이 지나고 Product Manager로 성장하게 된다면, 이해당사자들과 다소 의견 충돌이 발생하더라도 결국 '고객'이 그 이유가 되어야한다는 점을 잊지 않고 업무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 앞으로 부트캠프를 통해 학습하고 성장하며 좌절도 맛보겠지만, 초심 잊지 않고 꾸준히 노력해야겠습니다.
#PM부트캠프 #코드스테이츠
+ 제 글이 서플에 업로드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